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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퓸' 김민규 "'지상파 첫 주연' 부담 보단 성장 계기" (인터뷰①)

'퍼퓸' 김민규 "'지상파 첫 주연' 부담 보단 성장 계기" (인터뷰①)

발행 :

김혜림 기자
KBS 2TV '퍼퓸' 김민규 인터뷰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KBS 2TV '퍼퓸' 김민규 인터뷰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배우 김민규가 지상파 첫 주연작인 드라마 '퍼퓸'을 통해 성장하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김민규는 지난 23일 종영한 KBS 2TV 월화드라마 '퍼퓸'에 출연했다. 드라마 종영 후 29일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작품에 출연한 소감, 극 중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데뷔 6년 만에 지상파 첫 주연을 맡은 김민규는 "아무래도 '지상파 첫 주연'이란 타이틀이 붙어 부담감이 있었다. 시청자들의 기대치에 충족해야한다는 생각이 강했다. 분량도 많다보니까 잘해내야한다는 중압감이 있었다"며 "그래서 더 많은걸 배울 수 있었다.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그는 "'퍼퓸'은 제게 너무 영광스러운 작품이다. 제 자신에 대해 많이 깨닫게 해준 작품이다"라며 "제가 가진 부족한 부분이나 색다른 모습 등을 알게됐다.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 재밌었고 아쉽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김민규는 극 중 우주대스타이자 민예린(고원희 분)을 짝사랑하는 윤민석 역을 맡았다. 윤민석은 서이도(신성록 분)와 티격태격하며 삼각관계를 그려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돌 출신 한류 스타 역할을 소화한 김민규는 "제가 아이돌, 한류스타를 경험해 본 적이 없어서 힘들었다. 팬들을 대할 때 모습과 여유 등이 굉장히 다르더라"며 "예를 들면 "우리 겸둥이들~"이라고 말하는 등 낯간지러운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해야했다. 처음에는 어떻게 하지 생각했다. 그래서 유명한 아이돌 분들과 한류스타 선배님들의 영상을 많이 찾아봤다. 최대한 대사에 녹이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 "저는 (윤)민석이와 다른 점이 많다. 민석이는 상처 받는 것에 쿨한 부분이 있는 반면 저는 상처를 잘 받고 우울하면 티가 많이 난다"며 "처음에는 저와 다른 친구기 때문에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연기를 할 때 부딪히는 부분이 있었다. 저는 솔직한 마음을 진지하게 표현하는 반면 민석이는 장난기 속에 진실함을 담는다. 최대한 민석이의 입장에서 생각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퍼퓸'은 인생을 통째로 바쳐 가족을 위해 헌신했지만, 한 가정을 파괴하고 절망에 빠진 중년 여자(하재숙·고원희 분)와 사랑에 도전해볼 용기가 없어서 우물쭈물하다가 스텝이 꼬여버린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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