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계절' 더 악랄해지는 하시은, 윤시월에 "포기해"[★밤TView]

드라마 '태양의 계절'의 하시은이 점점 더 안 좋은 길로 나아가기 시작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극본 이은주, 연출 김원용)에서는 점점 더 표독스러워지는 채덕실(하시은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윤시월(윤소이 분)은 최광일(최성재 분)과의 이혼 서류를 접수하기 위해 법원을 찾았으나, 최광일이 나오지 않았다. 이때 채덕실이 윤시월에게 다가섰다. 채덕실은 "어쩌나, 법원 문 닫을 시간이네? 최광일 안 와. 기다리지 말라고. 그 얘기하러 왔어"라며 최광일이 모든 사실을 알았다는 것을 전했다.

채덕실의 적반하장 태도에 윤시월은 "이렇게 뻔뻔한 인간인 줄 알았으면 진작에 말해줄걸. 괜한 걱정했네. 그래서 최광일이 나랑 이혼 못하겠대?"라고 물었다. 채덕실은 "올케라면 하겠어? 그러게 거짓말을 왜 하니? 나랑 이부오빠가 니들 절대 안 놔줄거야, 포기해"라고 표독스럽게 말했다.

최광일은 김유진(남이안 분)에게 이혼을 안 하기로 했다는 사실을 전하며 사과했다. 최태준(최정우 분)은 최광일이 이혼을 안 하겠다고 나오자 "왜 또 마음이 바뀐거야"라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이에 최광일은 "죄송해요. 저 그냥 지민 엄마랑 살아야겠어요"라고 답했다. 그러자 최태준은 "그럼 지민 엄마 어떻게 되도 상관없다는거야?"라며 협박했다. 최광일은 이에 눈 하나 깜빡하지 않고 "지민 엄마 좋아서 같이 살겠다는 거 아니에요. 제가 겪은 지옥 그 사람도 겪게 해주려고요. 이혼하면 그 여자는 자유로워지는 거잖아요"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한편 오태양(오창석 분)은 임미란(이상숙 분)에 "왜 그러셨어요? 황사장님께 왜 그러셨어요? 황사장님께서 어머니를 얼마나 사랑하셨는데, 다른 사람도 아니고 어머니가 어떻게"라며 힘겨운 마음을 표했다.

임미란은 "내가 죽일년이야"라며 눈물을 보였다. 오태양은 그게 무슨 약인지 알고 줬냐고 물었고, 임미란은 "수면제라고 했어. 그냥 한숨 주무시게 하면 된다고 해서"라고 답했다.

이에 오태양은 "최광일이 그래요?"라며 의심의 눈빛을 보였다. 임미란은 "최사장도 수면제라고 알고 있어. 그건 내가 장담하네. 그런 약인 줄 알았다면 최사장도 나한테 주지 않았을거야. 최사장 지 애비처럼 모질고 독한 사람 아니야"라며 오태양에게 호소했다.

오태양은 최태준을 잡아 넣기 위해 물증이 필요하다고 여겨 임미란에게 황재복(황범식 분)에게 먹인 약을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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