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조혜정이 2년여 만에 SNS 활동을 시작하며 아빠 조재현에 관심이 쏠렸다. 딸의 SNS댓글로 아빠가 소환 된 것. 미투 논란 이후 활동을 중단한 조재현은 지방에서 칩거 중이라는 전언이다.
지난 21일 배우 한보름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켜져라 허벅지"라는 글과 함께 운동 후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 조혜정은 "멋져요"라는 댓글을 달았다. 엄현경 등 다른 배우들도 댓글을 달았지만 유독 조혜정이 화제를 모으는 것은 그가 아버지인 배우 조재현의 미투 파문 이후 2년 동안 SNS 활동을 끊었기 때문이다. 조혜정의 댓글 밑으로는 팬들의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조혜정이 댓글로 SNS 활동을 재개한 가운데 미투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조재현의 근황에도 관심이 쏠렸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조재현은 여전히 지방에서 칩거 중으로, 활동 중단 이후 별다른 일을 하지 않고 있으며 가족들과 왕래도 없다고.
조헤정은 조재현과 함께 예능프로그램 '아빠를 부탁해'에 출연했다. 그렇게 얼굴을 알린 조혜정은 OCN '신의 퀴즈4', MBC '역도요정 김복주', KBS 2TV '고백부부' 등에 출연해 배우로서 입지를 다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2018년 조재현이 미투 파문에 휩싸인 뒤 조혜정도 SNS 활동을 비롯해 연기 활동을 중단했다. 조혜정의 SNS 활동으로 인해 일각에서는 활동 재개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조재현은 2018년 미투 논란이 불거지면서 성폭행 가해자로 지목됐다. 이후 출연 중이던 드라마 '크로스'에 하차 등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다 내려놓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빠의 범죄로 인해 딸까지 활동을 중단하고 지탄을 받는 것에 대해서 의견이 엇갈린다. 다만 조혜정이 아빠와 함께 하는 예능을 통해 처음 얼굴을 알렸기에 불편해 하는 시선도 있다.
과연 조혜정이 아빠 조재현의 그늘을 벗어나 활동을 재개할지, 그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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