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놈이 그놈이다'에서 윤현민이 황정음에 서지훈과의 관계를 정리하라고 요구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에서는 아픈 박도겸(서지훈 분)을 챙기는 서현주(황정음 분)에게 서운함을 드러내는 황지우(윤현민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아픈 박도겸을 챙기는 서현주를 본 황지우는 "꼭 그렇게까지 해야 되나. 아프면 병원에 혼자 갈 수도 있지 않나. 박 작가한테 이런 일 생길 때마다 앞으로 이렇게 할 거냐"라고 물었다.
서현주는 "제가 대표님을 만난다고 해서 저랑 도겸이의 관계가 달라져야 하는 건 아니지 않냐"고 반반했다.
이에 황지우는 "내가 달라지길 원한다면요. 담당 피디를 바꿨으면 한다. 꼭 현주 씨가 아니어도 된다. 같이 있는 게 신경 쓰이고 싫다. 못 믿는 게 아니라
현주는 "담당 피디 바꿀 생각 없다. 사적인 일 때문에 일에 피해 가는 것 원치 않는다"고 했고 황지우는 "저한텐 현주 씨가 제일 중요한데 현주 씨는 아닌가 보다. 난 현주 씨가 누군가와의 관계를 끊으라면 당장 그렇게 할 것"이라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사실 황지우는 김선희(최명길 분) 세종 의료 재단 이사장이 한 말이 신경 쓰여 서현주에게 당부한 것. 김선희는 과거 황지우에게 "결국 서팀장과 이어지는 건 박도겸 작가가 아닌가 한다"고 말한 바 있다.
그날 저녁, 황지우는 서현주에게 문자를 보내 만나서 사과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황지우의 집을 향해 운전하던 서현주는 갑자기 과거의 환영들을 보게 됐고 마주 오는 트럭을 피하려다 피했다. 그 순간 서현주는 과거에서 황지우를 미국으로 떠나보내고 운전을 하며 가다 트럭을 피했던 순간과 오마주되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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