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이 그놈이다' 서지훈 "'로코퀸' 황정음, 많이 의지했다"(인터뷰①)

배우 서지훈(23)이 '그놈이 그놈이다'에서 황정음과 호흡한 소감을 털어놓았다.

서지훈이 2일 스타뉴스에 KBS 2TV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극본 이은영, 연출 최윤석·이호, 제작 아이윌미디어) 종영 소감을 비롯해 황정음, 윤현민 등과 호흡한 소감을 전했다.

'그놈이 그놈이다'는 '그놈이 그놈'이기에 '비혼주의자'가 된 서현주(황정음 분)가 어느 날 상반된 매력의 두 남자 황지우(윤현민 분), 박도겸(서지훈 분)으로부터 직진 대시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아슬아슬한 비혼 사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극중 스타 웹툰 작가 박도겸 역을 맡은 서지훈은 황정음, 윤현민과 삼각관계를 그리며 극적 긴장감을 높였다.

서지훈은 먼저 종영 소감에 대해 "항상 촬영이 마무리 될 때마다 아쉬움이 남습니다. 함께 촬영했던 배우 선배님들, 스태프분들이 고생을 많이 하셨습니다"고 말했다. 또 "더운 날씨에 항상 응원과 격려의 말씀을 건네 주셔서 끝까지 행복하게 촬영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모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놈이 그놈이다' 초반부터 서지훈은 짝사랑했던 황정음(서현주 역)을 두고 윤현민(황지우 역)과 대립각을 세웠다. 비록 자신이 좋아하던 여자와 사랑을 이루지 못했지만, 결말에 대해선 아쉬워하지 않았다. 그는 "해피엔딩으로 잘 마무리 된 것 같다. 비록 도겸, 현주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어릴 때부터 함께 한 현주는 단순하게 사랑하는 사람보다는 그 이상의 존재라고 생각하고 그런 현주의 행복을 옆에서 지켜보는 도겸이도 분명 슬프지만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극중 현주가 지우를 선택하면서 도겸의 상황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현주를 향한 도겸의 순애보가 진심이었기 때문. 현주, 도겸이 이뤄지길 바라는 일부 시청자도 있었다.

이 같은 상황에 서지훈이 바랐던 결말이 있었을까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서지훈은 "도겸이가 말했던 다일리아 꽃말처럼 현주의 사랑이 도겸이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기 때문에 지금 결말이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황정음과 호흡에 대해서는 "'로코퀸'이라는 수식어가 왜 생겼는지 몸소 느꼈습니다"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더불어 "많이 의지하고 배웠습니다"고 밝히면서 선배 황정음과 호흡에 만족함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드라마 '계룡선녀전'에서 한 차례 호흡을 맞췄던 윤현민과 재회에 감회가 남달랐을 것 같은 서지훈. 그는 "윤현민 선배가 리허설 때 많은 조언을 해줬다. 편하고 즐겁게 촬영했다"고 털어놓았다. 두 사람이 향후 어떤 작품에서 재회하게 될지 기대감을 불어넣는 서지훈의 답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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