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전승빈(34)이 문정혁, 유인나, 임주환, 윤소희와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전승빈은 최근 스타뉴스와 만나 MBC 수목드라마 '나를 사랑한 스파이'(이하 '나사스')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나사스'는 비밀 많은 두 남편과 첩보전에 휘말린 한 여자의 스릴만점 시크릿 로맨틱 코미디. 인터폴 비밀요원 전지훈(문정혁 분)이 이혼 전 아내인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강아름(유인나 분)과 마주치면서 외교관으로 위장한 산업스파이 데릭현(임주환 분)을 추적하는 내용을 그렸다.
전승빈은 극 중 헬메스 아시아지부 산업스파이 피터 역을 맡았다. 피터는 홍콩 국제변호사로 활동하면서 헬메스의 스파이 발굴 및 교육을 맡은 인물. 그는 자신이 사랑한 소피(윤소희 분)를 죽인 범인이 데릭현이라고 의심했지만, 헬메스 막내 팅커(이종원 분)였단 사실을 알았다. 피터는 데릭현에게 팅커에 대한 충고를 하러 아지트에 갔다가 펠릭스 요원 장두봉(지현준 분)이 장난으로 찌른 독침 펜을 맞고 돌연 죽음을 맞이했다.

전승빈은 문정혁과 이번 작품에서 액션으로 주된 호흡을 맞췄다. 이와 관련해 그는 "문정혁 선배가 정말 액션을 잘 한다. 굉장히 액션을 잘 해서 내가 정말 놀란 적이 있다. 액션은 상대가 서로 잘해야 하는데 선배가 잘 해줘서 어려움 없이 연기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그룹 신화의 에릭이 아닌 배우 문정혁으로서 만난 소감을 묻자 전승빈은 "나는 처음부터 문정혁 선배를 배우로 만났다. 선배는 현장에서 배우 그 자체였다. 선배는 매순간 작품에 집중을 했다"라며 "문정혁 선배가 검은 수트를 입고 머리를 넘기고선 처음 나와 마주친 신에서는 남자가 봐도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극찬했다.
'스파이 케미'를 맞춘 임주환과 만난 소감으로는 "(임주환은) 후배 입장에서 봤을 때 멋있는 선배다. 쉬는 시간 등 틈틈이 많은 조언을 해줬다. 자신이 나오지 않은 신도 봐주면서 젠틀하게 대해줬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전승빈은 "문정혁 선배, 임주환 선배, 유인나 선배 모두 연기에 대해 되게 진지하게 임했다. 배울 점이 많은 현장이었다"라며 "윤소희 배우도 좋았던 친구로 기억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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