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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록 "장르물 갈증에 만난 '카이로스'는 인생작"(인터뷰①)

신성록 "장르물 갈증에 만난 '카이로스'는 인생작"(인터뷰①)

발행 :

한해선 기자
배우 신성록 /사진=HB엔터테인먼트
배우 신성록 /사진=HB엔터테인먼트


배우 신성록(38)이 '타임 크로싱' 장르물을 선보인 소감을 밝혔다.


신성록은 29일 MBC 월화드라마 '카이로스' 종영 소감을 서면 인터뷰로 전했다.


'카이로스'는 유괴된 어린 딸을 되찾아야 하는 미래의 남자 김서진(신성록 분)과 잃어버린 엄마 곽송자(황정민 분)를 구해야 하는 과거의 여자 한애리(이세영 분)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시간을 가로질러' 고군분투하는 타임 크로싱 스릴러. 극적인 전개와 배우들의 호연으로 '웰메이드'란 호평을 받고 지난 22일 종영했다.


신성록은 극 중 유중건설 이사 김서진 역을 맡았다. 김서진은 성공한 삶을 산 줄 알았지만, 딸이 유괴되면서 위기에 닥쳤다. 그는 과거 속 한애리와 '타임 크로싱'으로 연결되고 유괴범을 추적한 결과 아내인 바이올리니스트 강현채(남규리 분)가 같은 회사 과장 서도균(안보현 분)과 불륜을 저지름과 동시에 자작극을 벌였단 사실을 알았다. 김서진은 유중건설의 비리를 밝혀내는 활약을 하기도 했다.


/사진=MBC
/사진=MBC


신성록은 '카이로스'에서 김서진 역을 통해 성공과 좌절의 삶을 동시에 표현해야 했다. 캐릭터의 내적, 외적인 분석을 어떻게 했는지 묻자 그는 "전체적인 부분은 대본에 나와있는 정보를 기본으로 했다. 나는 연기를 할때 내가 공감되는 부분이 중요하기 때문에 나를 기준으로 캐릭터를 잡는 타입이다. 현재 서진의 위치, 겪어왔던 일들 지금 겪는 일들 모든 것들을 고려해 분석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작품은 그런 부분에 있어서 정보가 워낙 많아서 인물을 분석하기에 수월했다. 다른 작품에서는 많은 정보가 없어서 임의적으로 내가 상상하면서 분석해야 될 때도 있었는데 이번 캐릭터는 너무 큰 일을 겪는 인물이라 소스와 정보들이 넘쳐나서 크게 생각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친절하게 정보가 주어져 있다보니 대본의 덕을 많이 본 작품"이라고 전했다.


신성록은 '카이로스'에서 장르물의 긴박감을 주기 위해 쉴 틈 없이 고군분투했다. 그에게 '카이로스'는 어떤 의미로 남을까. 신성록은 "나는 사실 처음에 이 작품을 선택하기 전에 대본을 보는 순간 '이 작품 진짜 꼭 해야겠다. 하고 싶다' 정말 내가 배우 생활하면서 이런 캐릭터 한 번 하고 싶다고 느꼈다. 장르물을 한 번 경험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찰나에 만난 작품이라 더더욱 저한테는 애착이 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배우 신성록 /사진=HB엔터테인먼트
배우 신성록 /사진=HB엔터테인먼트


신성록은 또 자신이 연기했던 김서진 인물, 단편적인 어떤 인물의 정서를 표현하는 것 외에도 극 안에서의 여러 가지 상황, 그 다음에 과거와 미래, 그런 부분들을 표현 하기 위해 굉장히 다양한 요소들을 생각하면서 입체적인 캐릭터로 그려낼 수 있었던 기회였다고 했다. 그는 "이러한 캐릭터를 접하는 것은 흔치 않기 때문에 정말 저의 인생작으로 남을 수 있을 만한 그런 작품이지 않을까 싶다"며 "지금까지는 내 마음에 가장 와 닿는 작품으로 카이로스가 될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와 함께 신성록은 시청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로 "우리 작품은 어떻게 보면 좀 어려웠다. 하지만 이 타임 크로싱이라는 장르 자체가 사실 어렵고 꼬아 놨을 때 그것을 풀어 나가는 재미가 큰 작품 구조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는 점 이해해주시길 바라고 저희는 조금 더 큰 반전, 조금 더 완성도 있는 것들을 선택하기 위해서 이런 지점을 해 나갔다는 부분을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배우들이 진짜 모든 것을 다 바쳐서 열심히 연기를 했던 거 같다. 모든 배우들이 전부 다. 그래서 동료들한테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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