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왜곡 논란→폐지..'조선구마사' 콘텐츠 영향력 1위 등극

역사 왜곡 논란 끝에 폐지된 SBS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연출 신경수, 극본 박계옥)가 콘텐츠 영향력 지수 1위에 올랐다.

5일 CJ ENM이 발표한 콘텐츠 영향력 지수(CPI. CONTENT POWER INDEX)에 따르면 '조선구마사'는 364.4점을 획득해 3월 4주(3월 22일~28일) 영향력 있는 프로그램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전주 대비 무려 36계단 오른 순위다.

'조선구마사'는 인간의 욕망을 이용해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악령과 백성을 지키기 위해 이에 맞서는 인간들의 혈투를 그린 작품이다. SBS가 야심차게 기획한 엑소시즘 사극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지난달 22일 첫 방송 이후 중국풍 소품 사용 등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이며 이례적으로 방송 2회만에 폐지됐다.

한편 2위는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가 차지했다. 341.6점을 받은 '펜트하우스2'는 전주 대비 한 계단 순위가 하락했다. '펜트하우스2'는 25%가 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난 2일 종영했다.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275.3)은 지난주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24일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이 출연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4위는tvN 토일드라마 '빈센조'(248.1), 5위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224.5)가 각각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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