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 주인님' 이민기와 나나의 사랑은 행복한 결말을 맺을 수 있을까.
13일 MBC 수목미니시리즈 '오! 주인님'(극본 조진국/연출 오다영/제작 넘버쓰리픽쳐스)이 종영한다. '오! 주인님'은 각자 다른 아픔을 품고 있는 남자 한비수(이민기 분), 여자 오주인(나나 분)의 사랑을 때로는 귀엽게, 때로는 따듯하게, 때로는 애틋하게, 때로는 가슴 시리게 그려내며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이에 이들의 사랑 결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 같은 열혈 시청자들의 결말 궁금증을 치솟게 한 것이 15회 엔딩이다. '오! 주인님' 15회에서 한비수와 오주인은 서로를 향한 깊은 사랑을 확인했다. 그러나 화이트맨(강승호 분)의 예언대로라면 한비수는 일주일 후 세상에서 사라지게 된다. 시청자들은 제발 화이트맨의 말이 거짓이기를 기원하고 있는 상황. 그런데 화이트맨의 정체에 대한 결정적 실마리가 15회 엔딩에서 공개된 것이다.
과연 한비수와 오주인은 마지막까지 행복한 사랑을 할 수 있을까. 화이트맨의 예언대로 정말 한비수는 일주일 후 이 세상에서 사라지게 될까. 이런 가운데 13일 '오! 주인님' 제작진이 최종회 방송을 앞두고 한비수와 오주인의 행복한 순간을 공개했다. 해피엔딩의 암시인 것일까.
공개된 사진 속 한비수와 오주인은 둘만의 달달한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 함께 스티커 사진을 찍기 위해 귀여운 포즈를 취하고 있는 것. 장난기 가득한 표정, 좁은 공간에서의 자연스러운 스킨십 등을 통해 두 사람이 얼마나 서로를 사랑하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다. 동시에 '그림체 커플'이라는 애칭답게 마지막까지 눈부신 케미를 자랑하는 한비수, 오주인의 모습이 감탄을 유발한다.
여기서 눈여겨봐야 할 것은 한비수와 오주인이 평범한 데이트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작가 한비수, 최고의 로코퀸 배우 오주인. 늘 사람들의 시선을 받는 두 사람인만큼, 평소라면 절대 할 수 없는 데이트다. 그렇기에 더욱 두 사람에게는 소중하고 행복한 순간일 것이다. 이렇게 행복한 두 사람의 사랑이 결말까지 행복할 수 있기를 또 한 번 바라고 바라게 된다.
이와 관련 '오! 주인님' 제작진은 "오늘 방송되는 최종회에서는 우리 삶에 사랑이라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의미 있는 것인지 보여줄 것이다. 이 관점에서 한비수와 오주인의 사랑, 이들이 선택한 결말을 보면 더욱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까지 뜨거운 관심과 기대, 변함없는 애정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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