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정경호, 곽선영의 엇갈린 순간이 담긴 스틸이 공개됐다. 두 사람의 앞날은 과연 어떻게 될까.
지난 15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이하 '슬의생2')에서는 검사를 받기 위해 한국에 들어온 익순(곽선영 분)이 병원으로 돌아온 준완(정경호 분)과 엇갈려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검사를 마치고 부모님 집으로 가기 위해 익준(조정석 분)의 차 안에 있던 익순이 택시에서 내리는 준완을 발견한 것. 익순은 준완을 보자마자 얼굴을 감싼 채 숨죽여 울었고, 안에 익순이 있다는 건 상상도 못한 채 익준의 차로 다가간 준완의 모습은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하지만 이내 준완을 마중 나온 재학(정문성 분)의 등장으로 두 사람의 재회는 성사되지 못한 채 1년의 시간이 지나 안타까움을 배가시켰다.
그런 가운데 21일 공개된 스틸은 엇갈린 운명을 예고하는 두 사람의 같은 순간, 다른 모습을 포착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무표정한 준완의 모습과 그런 준완을 보자마자 눈물을 왈칵 터트리는 익순의 슬픈 얼굴은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했다. 헤어진 채로 1년의 시간이 지난 두 사람의 관계를 또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슬의생2'는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오는 22일 6화가 방송된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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