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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사와조이' 옥택연, 충청 암행어사 발령..김혜윤과 첫 만남[★밤TV]

'어사와조이' 옥택연, 충청 암행어사 발령..김혜윤과 첫 만남[★밤TV]

발행 :

이시연 기자
/사진= tvN '어사와 조이' 방송 화면
/사진= tvN '어사와 조이' 방송 화면

'어사와 조이'에서 암행어사로 발령 받은 옥택연이 충청도에서 김혜윤과 첫만남을 가졌다.


8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어사와 조이'에서 라이언(옥택연 분)과 김조이(김혜윤 분)의 첫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라이언은 모두가 꺼려 하는 암행어사에 임명됐다. 암행어사로 임명되기 전 마을에는 "암행어사로 출두한 사람은 대부분 목숨을 잃는다"는 흉흉한 소문이 돌았고, 라이언보다 유능한 지명자가 모두 암행어사 직을 거절해 결국 라이언에게 돌아온 것이다.


라이언은 한양과 가까운 경기도에 발령받기 원했지만 충천도 지방으로 발령받았고 육칠(민진웅 분), 구팔(박강섭 분)과 함께 며칠을 걸어 충청도에 도착했다.


세 사람은 김조이(김혜윤 분)의 친구가 운영하던 주막에 들러 하룻밤 묶으려 했지만 주인 황보리(채원빈 분) 대신 김조이와 마주쳤다.


김조이는 라이언의 빛나는 외모에 잠시 정신을 잃는 듯 했지만 이내 정신을 차리고 "거지같이 생긴 사람들이 주인도 없는 집에서 뭐하냐"며 떠들어댄 뒤 자신의 친구 황보리를 찾아 나섰다.


이후 김조이는 시신으로 발견된 홍보리를 붙잡고 오열했고 라이언은 마을에 일어난 불미스러운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암행어사 출두를 예고했다.

/사진= tvN '어사와 조이' 방송 화면
/사진= tvN '어사와 조이' 방송 화면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조이의 당찬 성격이 여실히 드러나기도 했다.


김조이는 자신의 기구한 사연을 사또에게 고하며 당찬 모습을 보여줬다. 조이는 옛 조선 시대 여성들이 흔히 그렇듯 꽃다운 나이에 얼굴도 모르는 사내에게 시집을 와 불합리한 시댁의 폭압을 견디며 살아왔다.


김조이는 "21살 때 이름도 모르는 남자와 결혼한 뒤 자신의 인생을 찾고 싶다"며 "대명률(형법) 형전에 따라 이혼을 청합니다. 처음부터 이 혼인을 원한 적 없습니다. 21살 때 얼굴도 모르는 남정네한테 시집와 23살이 됐습니다. 지난 3년도 분통한데 억울하게 30년 더 사느니 남은 생을 김조이로 살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조이는 "남편이 노름빚 때문에 자모전(사채업소)을 들락거리고 있다"고 폭로했고 시어머니의 폭언과 행실을 덧붙여 폭로했다. 그러나 남편 노추한(주진수 분)과 시어머니 장팥순(남미정 분)은 이를 부인했고, 마을 사내들 역시 아무도 증인으로 나서지 않았다.


이에 사또는 "증인을 데려오지 않으면 네 말을 믿을 수 없다"며 김조이의 이혼 요구를 들어주지 않았다.


좌절하는 김조이에게 장팥순은 "네까짓 게 다시 안 기어들어오고 배기느냐. 곤장 맞기 싫으면 냉큼 들어가서 저녁이나 해 놓아라"라고 막말을 퍼부었다.


하지만 김조이는 남편과의 이혼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증언을 찾아 나섰고, 자신의 새 인생을 위해 당차게 세상과 맞섰다.


이시연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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