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김태리가 남주혁과 재회한 가운데 보나(김지연)와 결승전을 펼치게 됐다.
2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는 6개월 만에 재회하는 나희도(김태리 분)와 백이진(남주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우연히 마주쳤고, 백이진은 "늦어서 미안해"라며 나희도에게 풀하우스 만화책을 건넸다. 또한 그는 여기 취재하러 왔어. 나 기자 됐거든"이라고 말했고, 나희도는 "언론고시 되게 어렵다던데 똑똑한 사람은 다르구나. 축하해"라고 축하를 건넸다.
나희도는 백이진에게 함께 밥을 먹자고 제안했고, 그 자리에서 정호진(최태준 분)을 "여기는 내 남자친구. 얘도 펜싱 국가대표야"라고 소개했다. 백이진은 다소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서로를 '알콩이', '달콩이'로 부르는 두 사람의 모습에 웃음을 터트렸다.
한편 나희도와 고유림(보나 분)의 갈등은 깊어졌다. 연습 경기에서 나희도를 이기지 못하는 고유림은 압박을 받았고, 나희도는 "준비 자세만 봐도 너 뭐 할지 다 보이는데 어쩌라는 거야. 근데 너는 나 보여? 너 나에 대해서 뭘 알아. 너 나 연구했어? 안 했겠지. 내가 치고 올라오는 게 도무지 인정이 안 돼서. 나 네 팬이었고, 네 영상 수백 번 보면서 연구했다고"라고 울분을 토했다.
이에 고유림은 "그러게 내 빠순이나 계속하지 주제넘게 여기까지 와서 난리야"라고 욕설을 했고, 두 사람은 머리채를 잡고 바닥을 뒹구는 육탄전을 벌였다.

이러한 상황 속 경주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에서 나희도는 고유림과 결승전에서 만나게 됐다. 경기 당일, 나희도는 자신의 칼이 일본 선수와 바뀐 사실을 알게 됐다. 결국 나희도는 기차역으로 달려가 자신의 칼을 찾았지만 기차가 연착돼 곤란해졌다.
이에 취재를 위해 현장에 있던 백이진이 기차역으로 향해 나희도를 차에 태워 경기장으로 향했다. 나희도는 "나는 너 못 만났으면 어떻게 하고 있을까"라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고, 백이진은 "너랑 내가 모르는 사이였어도 지금처럼 같이 가고 있을 거야. 우리는 목적지가 같거든"이라고 말했다. 또한 백이진에게 정호진과 2주 만에 헤어졌다고 말했다.
백이진의 도움으로 제 시간에 경기장에 도착한 나희도는 "이길 거야"라고 말하며 당당히 들어섰고, 라이벌 고유림과 마주했다. 과연 나희도가 고유림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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