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해방일지' 배우 손석구가 김지원의 집을 찾았다.
24일 방송된 JTBC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에서는 구씨(손석구 분)의 집에 간 염미정(김지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구씨는 "적당히 했어야 했는데 너무 열어줬어"라고 말했다. "괜찮을 땐 괜찮은데 싫을 땐 눈 앞에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는 것도 싫어" 라며 자신의 속마음을 이야기 털어놓았다. 이에 염미정은 "나도 그런데"라며 "하루24시간 중에 괜찮은 시간은 한 한두시간은 되나?"라고 답했다. 그래도 소몰이 하듯이 어렵게 어렵게 나를 끌고 간다는 염미정에게 구씨는 "소몰이? 본 적 있나보네"라며 답했다.
다음날 구씨는 결심한 듯 소주병을 모두 치워 고물상에 팔아버린다. 구씨는 처음으로 염미정에게 답장을 보냈고, 이에 염미정은 '당신 톡에 들어오면 통장에 돈 꽂힌 것 처럼 기분이 좋아져요'라는 메세지로 화답했다. 염미정의 퇴근 시간에 맞춰 마중 나온 구씨와 함께 퇴근을 하며 둘은 다시 구씨의 집으로 갔다.
서로의 이야기를 담담히 하며 술잔을 기울이다가 구씨는 염미정에게 "나 추앙했다"고 말했고 이에 염미정은 "좀 더 해보시지? 약한 것 같은데"라며 웃어 보였다.
황수연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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