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징크스의 연인'에서 이훈이 20년 만에 서현 앞에 나타나 자신이 아빠라고 밝혔다.
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징크스의 연인'에서 정비서(이훈 분)가 이슬비(서현 분)에게 자신이 아빠라고 밝히는 장면이 담겼다.
이슬비는 공수광(나인우 분)과 싸우고 집으로 돌아가 던 중 머뭇거리며 다가오는 정비서를 만나 벤치에 앉아 이야기를 했다. 정비서는 이슬비에게 "저기 엄마가 내 이야기 한 적 없니?"라며 물었다. 이슬비는 "엄마를 아세요? 어떻게 아세요?"라며 궁금해했고 정비서는 "내가 아빠야"라며 힘겹게 입을 열었다. 이에 이슬비는 충격을 받고 정비서를 쳐다봤다. 정비서는 "20년 만에 나타나서 이럴 자격 없는 거 알지만 널 만나서 정말 다행이야"라며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지만 이슬비는 "저 아저씨 몰라요"라며 부정했다. 이슬비는 정비서를 두고 의자에서 일어나 자리를 벗어났고 정비서는 "슬비야"라며 떠나가는 이슬비를 불렀지만 이슬비는 "모른다고요"라며 화를 내고 자리를 떠났다.

이런 가운데 공수광(나인우 분)은 정비서에게 이슬비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공수광은 정비서에게 "슬비 말이에요. 정말로 아저씨 딸이에요?"라며 질문했다. 정비서는 "그럼요. 제 딸이에요"라며 미소 지었다. 공수광은"슬비도 알아요?"라며 궁금해했고 공수광은 "말은 해봤는데, 20년 만에 나타난 사람의 말을 듣겠어요?"라며 안타까운 상황을 전했다. 공수광은 계속해서 "그럼 혹시 슬비가 어디서 어떻게 자랐는지도 알고 계세요?"라며 슬비에게 관심을 보였다. 정비서는 고개를 끄덕이며 "내가 금화 그룹 선주철 회장님 비서였어요. 그때 슬비 엄마를 만났어요"라며 미수(윤지혜 분)를 만나게 된 사연을 말했다.
과거 정비서는 미수와 선삼중(전광렬 분)이 싸우는 모습을 엿보게 됐다. 미수는 별장에서 갇혀사는 게 답답해 선삼중 곁을 떠나 별장을 뛰쳐나왔고 밖에 서있는 정비서를 처음 만나게 됐다. 정비서는 "만나지 말았어야 했는데"라며 과거를 후회했다.
한편 이슬비는 엄마 미수에게 정비서가 자신의 아빠라고 말했고 미수는 "그 사람을 만났니?"라고 궁금해했다. 이에 이슬비는 고객을 끄덕였다. 미수는 이슬비에게 "엄마는 그 사람한테 정말 미안해. 엄마 때문에 그 사람 인생이 정말 많이 힘들어졌어"라고 말했다.
이에 정비서가 미수를 만남으로 인해 인생이 어떻게 바뀌었는지에 대한 관심을 모았다.
이빛나리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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