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혼'에서 이재욱, 황민현, 신승호가 왕실 환혼인에 대한 진실 공방전을 벌인다.
6일 tvN 토일드라마 '환혼'(연출 박준화, 극본 홍정은·홍미란, 제작 스튜디오드래곤·하이퀄리티) 측은 장욱(이재욱 분), 서율(황민현 분), 세자 고원(신승호 분) 그리고 이선생(임철수 분)의 날 선 공방전이 담긴 스틸을 공개해 보는 이의 흥미를 자극한다.
지난 방송에서 장욱은 환혼인 사건에 대해 조언을 구하는 왕(최광일 분)의 요청으로 서율, 이선생과 함께 입궁했다. 그 과정에서 이선생은 자신은 환혼인이며 환혼인을 알아볼 수 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고 장욱은 이선생이 처음부터 무덕이(정소민 분)의 환혼인 정체를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은 후 경계심을 드러냈다. 과연 이선생은 진짜 환혼인이 맞을지 혹은 왕실을 흔들기 위한 작전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킨 상황.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 속 장욱, 서율, 세자, 이선생의 각기 다른 표정이 시선을 강탈한다. 김내관(정지순 분)의 폭주와 얼음돌의 힘을 확인한 이후 왕실 환혼인 논란이 불거진 것. 이 중에서도 무덕이의 환혼인 정체를 알고 있는 사람은 장욱, 서율, 이선생뿐이다.
장욱은 조용히 눈을 내리깐 채 웃음기 없이 굳은 얼굴이다. 행여 무덕이의 이름이 오르내릴까 긴장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또한 첫사랑을 지키기 위해 절친 장욱과의 맞대결도 불사했던 서율은 담담한 듯 보이지만 냉철한 포커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세자는 왕실까지 점령한 환혼인 논란에 궁금증 어린 표정을 짓고 있고 이선생은 미소 어린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왕실이 쏘아 올린 환혼인 논란 속 각기 다른 표정으로 마주 않은 네 사람의 모습이 심장 쫄깃한 전개를 예고하며 본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더욱 커지게 한다.
한편, '환혼'은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 활극.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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