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예기획사 후크엔터테인먼트가 경찰의 압수수색 이후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지난 10일 경철청 중대범죄수사과는 5시간에 걸쳐 후크엔터테인먼트 사옥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경찰의 압수수색과 관련 이렇다 할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15일 SBS 연예뉴스는 후크엔터테인먼트가 경찰 수사를 받은 이유로 경영진의 횡령 혐의가 포함됐다는 의견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횡령 의혹까지 불거진 가운데, 후크엔터테인먼트는 15일에도 이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에 압수수색 배경에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후크엔터테인먼트의 압수수색과 관련 일각에서는 박민영의 전 남자친구로 알려진 강종현 씨와 관련된 게 아니냐고 주장하기도 했다. 최근 경찰이 강씨가 있던 비덴트, 버킷스튜디오, 인바이오젠 등 상장사 3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향후 후크엔터테인먼트가 이번 압수수색과 관련해 어떤 입장을 밝힐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후크엔터테인먼트는 2002년 설립됐다. 배우 윤여정, 이서진, 이승기, 박민영, 가수 이선희가 소속되어 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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