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게임' 반효정, 의식 없는 장서희에 "이 악물고 버텨내"[★밤TView]

'마녀의 게임' 반효정이 장서희를 응원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에는 강지호(오창석 분), 주세영(한지완 분)이 민선정(김선혜 분), 정민자(오윤홍 분) 사망 사건 살해 의혹 참고인으로 검찰청에 소환되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마현덕(반효정 분)은 병원에 누워있는 설유경(장서희 분)에 "네 목숨줄이 질기구나. 네가 이렇게 누워 있게 될 줄은 생각해 본 적 없다. 너하고 싸울 때가 제일 신났지. 한치의 양보도 없는 싸움이었어. 설유경 너 이렇게 너답지 않게 오래 누워있을 거면 차라리 그냥 가거라. 너 혼자 못 가겠으면 내가 보내주마"라고 말했다.

이어 "오래 기다리지는 않는다. 너 먼저 가서 지옥 구경 실컷 한 후에 나 마중 나오게 해주마"라고 전했다. 마현덕은 의식이 없었던 설유경의 손가락이 움직이는 걸 발견하고 "그게 싫으냐? 싫으면 어서 일어나. 이 악물고 버텨내야지"라고 전했다.

한편 주범석(선우재덕 분)은 정혜수(김규선 분)에 "우리 부부 호적에 올리겠다고 했어"라고 전했다. 설유경은 "하지만 아직 깨어나지도 않으셨는데"라며 설유경을 걱정했다. 주범석은 "집사람 깨어나면 좋은 선물이 되지 않을까? 혜수가 우리 부부 법적인 딸이 되어있다면"라고 전했다. 정혜수는 "조금 생각해 보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주범석은 "우리 집사람 딸이면 내 딸이기도 해"라고 전했다.

주세영은 둘의 이야기를 듣고 주범석에 "지금 뭐 하시는 거예요? 날 파양하자마자 정혜수를 호적에 올리시겠다고요?"라며 언성을 높였다. 주범석은 주세영에 "너 이렇게 불쑥 찾아오면 어떻게 해"라고 전했다. 주세영은 "정혜수도 아빠 딸 아니에요. 참고인 조사받게 한 것도 아빠였어요?"라고 물었다. 주범석은 "죄를 지었으면 벌을 받아야지"라고 전했다. 주세영은 "내가 바보짓을 했었네요. 다시는 아빠한테 도움 청하지 않겠어요. 아니 내 기억에 아빠였던 적도 없다고 생각하겠어요 난"라며 자리를 떴다.

이후 강지호와 주세영이 참고인 조사에 참석했다. 강지호와 주세영은 무죄를 주장했고 마현덕을 범인으로 지목했다. 유인하(이현석 분)는 주범석에 "그럼 검찰에서는 마 회장이 혜수 고모님을 헤친 걸로 받아들여진 겁니까?"라고 물었다. 정혜수는 주범석에 "인하 씨 어머니를 헤쳤다는 증거는요?"라고 물었다. 주범석은 "마 회장이 교사했다는 증거는 된다"라고 알렸다.

이빛나리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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