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현 스타뉴스 인턴 기자] 최윤영이 이선호 대신 물세례를 맞았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는 오세린(최윤영 분)이 서태양(이선호 분)을 위해 나서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서태양은 마음에 빚이 있는 집에 용서를 구하러 찾아갔지만 집에서 나온 할머니는 서태양에게 물을 뿌렸다. 이때 오세린이 나타나 물세례를 대신 맞았다.
서태양은 "세린아, 너 여기 어떻게 알고 온 거야?"라며 깜짝 놀랐고, 오세린은 "오빠야말로 여기 왜 온 거야. 무슨 좋은 꼴을 보겠다고"라며 나무랐다.
서태양은 물에 젖은 오세린에게 외투를 덮어주고 집으로 가자고 말했다. 집에 온 서태양은 오세린에게 약을 건네며 "미안하다 나 때문에. 근데 다음부터 그러지 마"라고 말했다. 그러자 오세린은 "오빠 지키지 위해 뭐든 할 수 있어. 근데 거기 왜 다시 간 거야? 이미 끝난 일이잖아"라고 물었다.
이에 서태양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잊어본 적 없어. 나 때문에 한 집안의 가장이..."라고 말했고, 오세린은 서태양의 말을 끊으며 "그 사람 건달 출신에 유흥업소 악덕 지배인이었잖아. 사회악이었던 사람이야. 오히려 잘된일이야"라고 말했다.
서태양은 "그런 말이 어딨어. 난 나를 용서할 수 없다고"라며 괴로워했고, 오세린은 "실수였어 실수. 이제 그만 잊어. 언제까지 이렇게 괴로워하면서 살거야"라고 말해 서태양에게 괴로운 과거가 있음을 암시했다.
이지현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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