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빛나리 스타뉴스 인턴기자] '마녀의 게임'에서 오창석이 반효정의 치료를 막았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에서 비서 안희영(주새벽 분)이 천하그룹 회장 강지호(오창석 분)에 주세영(한지완 분), 정혜수(김규선 분), 유인하(이현석 분)가 천하그룹 명예회장 마현덕(반효정 분)의 요양원을 찾았다고 말했다.
이날 마현덕의 손자인 유지호로 살아가고 있는 강지호는 마현덕의 담당 의사에 전화를 걸어 "혹시 오늘 다녀간 세 사람 할머니 증세에 대해서 물어봤나요?"라고 물었다. 이어 "증상은 어떻습니까?"라고 물었다. 의사는 "다시 검사를 해봤는데 알츠하이머 초기 증상이 맞습니다"라고 알렸다.
이에 강지호가 기뻐 "정말입니까?"라고 물은 뒤 "아 중증이 아니라 다행이네요"라며 연기했다. 의사는 "요즘에는 약물치료요법도 효과가 좋아서"라고 말했지만 강지호는 "아니요. 하지 마세요. 아무것도 하지 마세요. 그 어떤 치료도 원치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설유경(장서희 분) 마현덕의 자리에 앉아있는 주세영에 "그 자리가 네 자리 같니?"라고 물었다. 이어 "마현덕이 알츠하이머인 건 알지?"라고 물었다. 주세영은 "양녀인 내가 모를까 봐요?"라고 말했다. 설유경은 주세영에 "너 유지호 편이 돼주기로 한 거야? 마현덕이 원했던 건 그 반대였을 텐데"라고 전했다.
주세영은 "그러셨죠. 치매 걸린 노인네가 한말일 뿐이에요. 또 날 끌어내리고 싶어요?"라고 물었다. 설유경은 "네가 유지호한테 철저하게 이용당하지 않길 바라서 그래"라고 말했다. 주세영은 "그걸 알면서도 받아들인 건 내 선택이라고요"라고 전했다.
설유경은 주세영에 "유지호가 네 앞에서 마 회장 유언장 찢어서 감동했어? 알츠하이머 진단 전 마지막 유언장이었다면? 네가 유일한 상속녀겠지? 유언장 그게 복사본이면? 진짜는 따로 가지고 있다면?"라고 말했다. 주세영은 "증거 있어요?"라고 물었다. 설유경은 "네가 직접 찾아봐"라고 알렸다.
이빛나리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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