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틸러'가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18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 12회(최종회)에서는 최종 작전을 완수한 이후에도 스컹크가 활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영수(이덕화 분)는 첨성대에 얽힌 비밀을 풀고 모든 보물이 숨겨져 있는 장소를 찾아냈다. 그 기쁨을 만끽하던 김영수 앞에 조흰달(김재철 분)이 나타났고 조흰달은 영생의 돌로 사정없이 김영수의 머리를 내려쳐 처참하게 살해했다. 뒤늦게 그곳에 도착한 황대명(주원 분)에게 조흰달은 "미안하다"고 말하며 자살을 위해 자신의 머리에 총을 겨눴다.
황대명은 조흰달을 다급하게 말리며 "나한테 진심으로 미안하면 죽지마라. 죽으면 너무 쉽다. 네가 죽인 우리 아버지와 엄마, 모든 사람들과 네 동생까지 살아서 생각하며 고통 받아라. 그 삶이 너에게 죽음보다 고통스러울 거다"라며 설복했다.

그렇게 황대명은 아버지의 뜻을 존중해 영생의 돌을 절에 돌려놨다. 최종 작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황대명은 카르마 팀원들에게 "여러분 덕분에 생전에 아버지께서 원했던 과업을 끝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3개월 후, 최민우 경위(이주우 분), 장태인 경감(조한철 분), 신창훈(김재원 분), 진애리(최설 분)는 한자리에 모여 술잔을 기울였다. 휴가를 떠난 황대명의 빈자리를 체감하던 중 스컹크의 호출이 울렸고, 이내 팀원들은 모두 미소를 지으며 사건 현장으로 뛰어갔다.
황대명은 김영수가 떠난 뒤에도 최민우 경위, 장태인 경감, 신창훈, 이춘자(최화정 분), 진애리와 함께 카르마팀을 이끌며 스컹크의 역할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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