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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엄마' 라미란, 이도현 계략 알고 눈물 "복수하지 마"[★밤TView]

'나쁜엄마' 라미란, 이도현 계략 알고 눈물 "복수하지 마"[★밤TView]

발행 :

이빛나리 기자
/사진='나쁜엄마' 방송화면
/사진='나쁜엄마' 방송화면

'나쁜엄마' 라미란이 이도현의 계략을 알고 눈물을 보였다.


24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에서 진영순(라미란 분)은 최강호(이도현 분)의 계략을 알아차렸다.


이날 진영순은 사고 전 최강호가 남긴 SD카드 파일을 확인했다. 최강호는 파일에 자신의 일기를 기록했다. 최강호는 28년 전 아버지의 재판을 맡았던 오태수(정웅인 분)를 지켜보며 기회를 노렸다. 이후 최강호는 죽은 아버지와 친분이 있었던 소방공무원을 만나 송우벽(최무성 분)의 협박으로 재판에서 거짓 증언을 한 사실을 알아냈다.


또 최강호는 아버지의 수사 기록을 확인하고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최강호는 당시 담당 형사를 만나 "어딘가 이상하지 않습니까?"라고 물었다. 형사는 "글쎄요"라며 모른척했다. 최강호는 "목 부분을 잘 보십시오. 아무런 몸부림도 없었다는 증거죠"라고 말했다. 형사는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최강호는 "그럼 이거는 어떻게 보십니까? 피해자의 부검 사진입니다. 없었던 손톱 사진이 부검 사진에는 뚜렷하네요?"라며 누군가가 이의를 제기했을 거라고 전했다. 최강호는 "서서히 질식돼가는 목이라고 하기엔 너무 깨끗했으니까요. 즉 피해자는 자살로 위장된 죽임을 당했을 가능성이 큽니다"라며 분노했다.


형사는 "도통 무슨 말씀이신지"라며 말을 피했다. 최강호는 "이 사건 이후 바로 과장으로 승진하셨더라고요. 땅도 좀 사셨고요"라고 전했다. 형사는 "글쎄. 난 모르는 일이라니까요"라며 회피했다. 형사는 30년도 지난 일이라며 소리쳤다. 최강호는 "네. 맞습니다. 그래도 억울한 걸 밝혀야 할 거 아닙니까. 30년이 지났어도 이분은 제 아버지이니까요"라며 울분을 토했다. 이후 최강호는 형사를 통해 오태수 검사가 한 짓이었다는 걸 알아냈다.

/사진='나쁜엄마' 방송화면
/사진='나쁜엄마' 방송화면

최강호는 일기에 '이미 공소시효가 끝나버린 아버지의 사건으로는 더 이상 그들과 싸울 수 없습니다. 아니 어쩌면 아버지의 사건은 처음부터 제게 큰 의미가 없었는지도 모릅니다"라고 적었다. 최강호는 '제가 진짜 복수하고 싶었던 건 그들로 인해 철저히 망가져 버린 어머니의 삶.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아들에게 평생을 나쁜 엄마로 살아야 했을 그 아픔입니다. 저는 이제 송우벽의 아들이되고 오태수의 사위가 되어 그들이 쌓아 올린 모든 것을 완전히 무너뜨릴 겁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그것이 얼마나 험난하고 위험한 일인지를 알기에 결국 이렇게 어머니와의 연을 끊어야 하는 못된 아들을 용서해 주세요. 언젠가 이 모든 것이 끝나고 어머니께 돌아갈 수 있는 날이 온다면 어린 시절 그 어느 한때처럼 어머니 품에 안겨 따뜻한 녹두전 먹고 싶습니다'라고 전했다.


진영순은 최강호의 일기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 진영순은 최강호에 "하지 마. 이제 아무것도 하지 마"라고 부탁했다. 진영순은 최강호의 짐을 모두 태우고는 "내가 망가지면서 하는 복수는 복수가 아니야. 진짜 복수는 복수하려는 이유조차 깨끗하게 잊고 보란 듯이 잘 사는 거야. 잊자. 이제 이걸로 다 잊어버리자. 너도나도 그리고 당신도"라며 하늘을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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