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밀의 여자' 최윤영이 신고은과의 약속을 지키고자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는 영혼이 바뀐 정겨울(신고은 분)이 오세린(최윤영 분) 앞에서 죽음을 맞이한 장면이 그려졌다.
사고 후 병상에 있던 오세린은 정겨울에게 "주애라(이채영 분) 꼭 처벌받게 해서 우리 언니 억울한 거 꼭 풀어준다고 약속해달라"고 했다. 이에 정겨울은 "꼭 그렇게 할게요"라고 답했다. 이어 오세린은 "그리고 만약에 내가 깨어나지 못한다면 하늘이 걔부터 꼭 살려줘"라며 친딸 서하늘(남소이, 김가현 분)의 건강을 당부한 후 세상을 떠났다.
이후 한 달이란 시간이 흘렀고, 서하늘은 간 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잘 받고 건강한 모습으로 집에 돌아왔다. 그러나 서태양(이선호 분)은 아직 오세린을 그리워했다. 그런 서태양에게 정겨울은 "다시 영혼이 바뀌길 기대 안 한 건 아니지만 지난 5년 동안 아무 일도 없었잖아요. 그리고 영혼이 바뀐 덕에 제가 여러 일을 할 수 있었고요. 받아들이려고 노력 중이에요"라며 결연한 모습을 보였다. 또, "어른들께 영혼이 바뀐 거 말씀드리고 하늘이 제가 키울 수 있게 설득하려고요"라며 오세린의 유언대로 서하늘을 잘 돌보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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