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장재호가 공민정과의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22일 장재호는 서울 종로구 스타뉴스 사옥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장재호는 작년과 올해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와 시즌3, 최근 종영한 ENA 드라마 '살롱 드 홈즈', SBS 드라마 '우리영화' 등에 출연했다.
그는 최근 '열일' 행보 외에도 좋은 소식을 꾸준히 전했다. 장재호는 지난해 9월 배우 공민정과 결혼했다. 평소 동료로 알고 지내왔던 두 사람은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추며 더욱 가까워져 연인으로 발전했고, 백년가약까지 맺게 됐다. 이후 결혼 4개월 만인 지난 1월 딸을 품에 안았다.
장재호는 공민정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우리가 썸이 좀 길었다. 보통 서너 번 만나고 사귄다고 하는데, 우리는 석 달 정도 꾸준히 봐오고 얘기를 나눴던 거 같다. (공) 민정이는 개인적으로 내가 존경하는 배우였다. 심지어 민정이가 한 드라마에서 했던 대사를, 내 핸드폰으로 넣어 다니기도 했다. 그런 배우를 실제로 보니까 신기하고 재밌었다. 그러다 이제 우연히 계속 마주치고 그러다 보니 친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신기하다. 지금도 많이 존경하는 배우다. 제일 친한 친구이자 와이프지만 정말 존경한다. 그래서 들어가는 작품이 있거나, 촬영 들어가기 전에 많이 물어본다. 막히는 부분 같은 게 있으면 같이 상의하기도 한다. 누구보다 이해해 주니까 좋다. 같은 직업이라 좋다"고 전했다.
또한 장재호는 공민정과 결혼을 결심한 순간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민정이의 삶에 대한 가치관을 들었을 때 '아, 결혼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민정이가 소소한 행복을 느낄 줄 안다. 또 너무 귀엽더라. '큰일 났다' 싶을 정도로 귀여웠다"고 밝혔다.
장재호는 결혼 후 행복함이 커졌다고 했다. 그는 "내 인생의 모토가 '행복하게 살자'다. 그 모토에 조금 더 다가갈 수 있었던 거 같다. 결혼도, 출산도, 작품을 하는 것도, 공개되는 것도 모든 게 다 감사하고 행복하다. 특히 따뜻한 가족을 만들었다는 건 진짜 행복한 일인 거 같다. 매일 집에 가는 길이 설렌다"고 했다.
또한 장재호는 "내가 연기를 22~23살 때쯤 시작했다. 그때는 '죽을 때까지 이것(연기)보다 행복하고 재밌는 게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아기가 태어나고, 아이를 노는데 느껴지는 행복감이 차원이 다르다. 촬영할 때도 빨리 들어가서 아기가 보고 싶다. 자고 있으면 깨우고 싶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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