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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현 "문상민 생각하면 고마움만..'23년차' 연기 변신? '정직함' 내 색깔일수도" [★FULL인터뷰]

남지현 "문상민 생각하면 고마움만..'23년차' 연기 변신? '정직함' 내 색깔일수도" [★FULL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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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은애하는 도적님아'의 주연배우 남지현이 24일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매니지먼트숲 2026.02.24 /사진=이동훈 photoguy@

배우 남지현(31)이 '은애하는 도적님아'를 성공적으로 끝마친 소회를 밝혔다.


KBS 2TV 토일드라마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22일 16회로 막을 내린 가운데, 최종회 시청률 7.6%를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흥행의 중심엔 단연 '잘 자란 아역 스타의 정석', 23년 차 연륜의 배우 남지현이 있었다. 그는 낮에는 의녀 홍은조, 밤에는 의적 길동이라는 복합적인 인물을 탁월한 연기력으로 소화하며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도월대군 이열 역의 문상민과 영혼 체인지 소재를 쫄깃하게 풀어내는가 하면, 절절한 멜로 호흡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홀렸다.

/사진=KBS 2TV '은애하는 도적님아'

남지현은 최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드라마 끝난 게 아직 실감이 안 난다. 시청률은 하늘이 주시는 거라고 하지 않나. 뭔가 시청자분들이 재밌게 보신 거 같아서, 잘 마무리됐다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종영 소감을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은애하는 도적님아'가 넷플릭스에도 서비스되고 있는데, 높은 순위에 놀랐다. 특히 이번엔 주변분들에게 '부모님이 재밌게 보고 있다' 하는 연락을 많이 받았다. '가족끼리 다 같이 앉아서 볼 수 있는 드라마', 그런 작품이길 바랐는데 이게 이루어진 것 같아 좋았다. 선물을 잘 드린 듯한 느낌이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남지현은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대본 리딩을 꽤 많이 했다. 상황도 다양하고 인물들도 다양하게 만나야 하고, 은조는 연기적으로 해야 할 게 여러 가지 많았다. 익숙하지만 새로운 모습도 보여드릴 수 있을 거란 기대에 잘 해내고 싶었다. 어떻게 차별점을 두고 연기할지, 고민을 엄청 많이 했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은애하는 도적님아' 흥행 비결을 묻는 말엔 "대본 자체가 좋았던 드라마라고 본다. 이선 작가님이 하고 싶은 얘기, 인물 간 관계성과 풀어가는 방식이 명확히 잘 그려져 있었다. 이를 현장에서 제가 잘 풀어내기만 하면 됐던 작품이라 생각했다. 또 '서로가 서로에게 구원되는 서사'는 시대를 타지 않고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이야기이지 않나 싶다. 그리고 은조와 열이 같은 경우 각자의 삶까지 구원하며 훨씬 더 확장했다. 그래서 좀 더 깊은 감동을 드릴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작품성을 높이 샀다.

배우 남지현, 문상민 /2025.12.30 /사진=이동훈 photoguy@

5세 연하 후배 문상민과의 멜로 호흡은 어땠을까. 문상민은 '은애하는 도적님아' 종영 인터뷰에서 남지현에 대해 "은애하고 사랑한다"라고 특급 애정을 표했던 터.


이에 관한 언급에 남지현은 "저도 똑같이 화답해 주고 싶다"라며 웃어 보였다. 이내 그는 "(문)상민이는 생각하면 사실 고마운 거밖에 없다. 워낙 역할에 대해 준비도 많이 해오고, 열이처럼 믿음직스러웠다. 그리고 되게 유쾌한 스타일이다. 덕분에 힘을 많이 받았다. 화면에선 소년미가 좀 더 나오는데, 실제로는 득짐한 편이고 멋있는 느낌이 있다"라고 극찬을 보냈다.


더불어 문상민은 "현장에서 (남)지현 누나는 '의녀 홍은조' 그 자체였다"라며 아역 배우들을 각별히 챙긴 남지현의 미담을 전하기도. 이에 남지현은 "아역들이 눈에 더 많이 들어오는 건 사실이다. 저는 데뷔를 10살 때 했는데, 요즘 보면 저보다 더 어린 나이에 시작하는 친구들이 많더라. 촬영 당시 날씨가 엄청 덥고 하니까 덥진 않은지, 괜찮은지 계속 묻고 신경 쓰는 그런 작은 도움들이었다. 저뿐 아니라 다른 분들도 다 많이 잘 챙겨주셨다. 상민이는 아이스크림을 사주곤 했다. 사극이다 보니 지방 촬영도 많고 스케줄 자체에 난이도가 높아서 다 같이 힘든 순간이 많았다. 그럼에도 서로서로 '으쌰으쌰' 하는 힘이 컸다. 팀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라고 겸손하게 얘기했다.

드라마 '은애하는 도적님아'의 주연배우 남지현이 24일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매니지먼트숲 2026.02.24 /사진=이동훈 photoguy@

그러면서 남지현은 본인의 아역 시절을 떠올렸다. 그는 "스태프분들이 진짜 많이 챙겨주셨다. 이제 와서 생각해 보면, '아기가 얼마나 심심할까' 그런 생각을 많이 해주신 것 같다. 대기 시간에 촬영장 구경도 시켜주시고, 끝말잇기를 해주셨던 그런 기억이 난다"라고 말했다.


이제는 어엿한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남지현. 그는 "어릴 때부터 신뢰 있는 모습을 많이 봐주셔서, 기본적으로 믿음을 주시는 게 아닐까 싶다. 저도 보답하고 싶어서, 제 연기는 항상 만족스럽지 않기에, 고쳐야 할 점을 항상 찾아가며 도전을 많이 하려 한다"라고 진중한 태도를 보였다.


연기 변신에 대한 갈증은 없을까. 남지현은 "언젠가 기회가 있지 않을까요?"라며 초연한 마음을 엿보게 했다.


그는 "이제는 뭔가 그런 것들에서 자유로워졌다. 어쩌면 투명함, 정직함, 믿고 싶은 캐릭터 그게 제 색깔일 수도 있겠다 싶다. 만약 이런 역할의 대표 주자로 제 이름이 떠오른다면 그것 또한 영광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제 이런 모습을 깨고 싶은 제작진이 등장할 수도 있겠다 싶다. 빌런으로 써서 시청자분들을 배신해 볼까, 이런 캐스팅으로 이어질 수도 있으니까 연기 변신에 대한 부담감이 많이 없어졌다"라고 터놓았다.


이어 "연기를 잠깐하고 끝낼 게 아니기 때문에, 제 나이도 아직 서른 초반이고, 나이가 들면 또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기회가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래서 제가 준비할 건 기회가 왔을 때 소화할 수 있을 만한 내공을 기르는 것인 거 같다"라고 전했다.

드라마 '은애하는 도적님아'의 주연배우 남지현이 24일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매니지먼트숲 2026.02.24 /사진=이동훈 photoguy@

23년 차임에도 변함없이 뜨거운 열의를 내비친 남지현. 그는 "제가 아역 시절이 10년이었다. 대중의 머릿속에서 성장하는 게 목표였는데, 생각보다 빨리됐다. 아역이 10년이었기에, 성인 연기자가 되기까지도 온전히 10년의 시간은 필요할 거라 생각했다. 근데 그게 한 3~4년 정도 빨리 이루어졌다. 그래서 그간 작품 하나하나마다 뚜렷한 목표가 있는 과제처럼, 신중하고 마음 무겁게 임했었다. 이제는 거기서 좀 자유로워졌다. 새로운 모습을 과감하게 보여줄 수 있을 거 같고, 들어오는 역할의 스펙트럼도 조금씩 달라지는 거 같다. 화면에서 보고 싶어 하시는 제 모습이 아주 천천히 바뀌는 것 같아서, '아 역시 이런 건 시간이 해결해 주는 문제이구나' 싶다. 그 흐름에 잘 맞춰서 요리 저리 이거 저거 해보고 싶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남지현은 차기작에 대해 귀띔했다. 그는 "얼마 전 '내가 떨릴 수 있게' 촬영을 모두 마쳤다. 정말 오랜만에 하는 '로코(로맨틱 코미디)의 정석'인 드라마이다. 사실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청춘 성장물에 가깝고, '내가 떨릴 수 있게'가 7~8년 만에 선보이는 진짜 정통 로코 작품이지 않나 싶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브리핑

남지현은 23년차 배우로서 '은애하는 도적님아'에서 낮에는 의녀 홍은조, 밤에는 의적 길동이라는 복합적인 인물을 연기하며 16회 최종회 시청률 7.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문상민과의 멜로 호흡에 대해 "상민이는 생각하면 사실 고마운 거밖에 없다"며 감사를 표했고, 아역 시절부터 쌓아온 연기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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