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이현과 추영우가 악귀 봉수를 위로하고 해피 엔딩을 맞았다.
2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 최종화에서는 배견우(추영우 분)가 박성아(조이현 분)를 살리기 위해 대신 악귀를 받은 후 목숨을 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악귀 봉수(조이현 분)는 박성아의 탈을 쓰고 배견우에게 "나 소원 하나만 들어주라. 죽어줘. 무당 대신에 죽어주라"고 말했다.

배견우는 "내가 뭘 하면 되는 돼?"라고 되물었고, 봉수는 "나인 척해야 돼. 너인 줄 알면 걔 절대 안 나와"라고 답했다.
이후 배견우는 박성아 꿈속으로 들어가 재회한 뒤 애틋하게 입을 맞췄다. 봉수는 배견우 몸에 들어온 뒤였다.
박성아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놓기로 결심한 배견우는 염화(추자현 분)와 만나 퇴마 의식을 시작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퇴마 의식에 애를 먹었고, 배견우가 자기를 대신해 목숨을 내놓았다는 사실을 안 박성아는 세상을 떠난 신어머니(김미경 분)를 등에 업고 배견우, 염화를 찾아갔다.
박성아의 등장으로 악귀 봉수는 배견우 몸에서 나와 이승을 떠났다. 봉수의 진짜 이름은 장윤보였다.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온 뒤 배견우는 양국 국가대표로서 올림픽 출전이 확정됐다. 박성아는 여전히 선녀로서 외로운 이들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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