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완이 유인영에게 진심 어린 사랑을 고백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토일 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마지막 회에서는 자신의 팬미팅 현장에서 지옥분(유인영 분)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오흥수(김동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흥수의 팬미팅을 공들여 준비한 옥분은 팬들이 아무도 오지 않자 "참석하겠다고 댓글 쓴 구독자가 서른명이나 되는데 어떻게 아무도 안 올 수가 있느냐"고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옥분의 시무룩한 표정에 흥수는 "어차피 대관한 거니까 우리끼리 팬미팅을 하자"고 제안하며 무대에 올랐다. 흥수는 가장 인상 깊은 구독자로 옥분을 꼽으며 "팬클럽 초대 회장이자 제 와이프인 지옥분이 저의 뮤즈이자 내비게이션이다"라고 애정을 표했다.

그는 "길을 잃어도 옥분이 목소리만 들리면 방향이 잡히고 낯선 길이라도 옥분이와 함께라면 두렵지 않다"고 진심을 전했다.
또 요즘 제일 바라는 소원을 묻는 질문에 "내 사랑 옥분이가 무사히 출산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한방이랑 만나는 것"이라며 "예전엔 춤이 내 인생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젠 아니다. 내 인생의 주인공은 지옥분, 그리고 곧 태어날 우리 한방이다"라고 답해 옥분을 감동케 했다.
그때 흥수의 팬클럽 회원들이 들이닥쳤고, 미리 준비한 플래카드를 선보이며 "프린스 오흥수"를 연호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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