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임윤아가 조선시대로 타임슬립하게 만든 책 '망운록'을 잃으며 다시 돌아갈 길이 사라졌다.
24일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 2화에서는 프렌치 셰프 연지영(임윤아 분)이 조선시대에서 위기를 딛고 찬방에서 요리를 집도하다, 결국 '망운록'의 운명을 놓치며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연지영은 이헌(이채민 분) 몰래 옥사에서 탈출해 자신을 조선으로 끌어온 타임슬립의 열쇠 '망운록'이 든 가방을 찾기 위해 절벽으로 향했다.
그러나 이 사실을 알아챈 이헌은 연지영의 뒤를 쫓았고, 두 사람은 결국 절벽에서 재회했다. 연지영이 사정을 설명하며 '망운록'이 들어있는 자신의 가방을 찾아야한다고 하자 그는 절벽에 매달린 가방을 부하를 시켜 찾아줬다.
그러나 이헌은 돌연 연지영의 눈앞에서 가방을 멀리 던져버리며 "이제 도망갈 이유가 없어졌구나"라고 조롱하듯 웃었다. 결국 연지영은 현대로 돌아갈 유일한 방법이라 믿었던던 '망운록'을 잃고 절망에 빠졌다.
분노한 연지영은 필사적으로 "시키는 거 모두 다 할테니까 제발 가방 좀 찾아달라"라고 애원했지만, 이헌은 그의 간절함에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연지영을 서길금과 함께 붙잡아 궁으로 데려갔다.

궁에 도착한 이헌을 맞이한 이는 강목주(강한나 분)였다. 이헌은 연지영을 "물건", "귀녀"라고 소개했지만, 강목주는 자신 이후로 궁에 들어온 또 다른 여인의 등장을 불편하게 여기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연지영은 이제 현대로 돌아갈 수단을 완전히 잃은 채, 폭군 이헌과 강목주가 지배하는 궁에서 새로운 운명에 맞서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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