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윤아가 현대로 돌아와 이채민과 재회했다.
28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폭군의 셰프' 마지막 회에서는 현대로 돌아온 연지영(임윤아 분)이 자신의 레스토랑을 깜짝 방문한 이헌(이채민 분)과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연지영은 역모를 일으킨 제산대군(최귀화 분)의 칼에 맞아 숨을 거뒀다. 이헌은 자신을 대신해 몸을 던진 연지영을 향해 "어딜가든 내가 널 꼭 찾으마"라고 울부짖었다.
이때 망운록이 금빛으로 빛나며 연지영의 몸을 감쌌고, 하늘로 떠오르던 연지영은 현대로 돌아와 병원에서 눈을 떴다. 연지영은 이헌을 만나기 위해 과거로 돌아가려고 애썼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얼마 후, 연지영은 선배의 제안을 받고 호텔 레스토랑에서 다시 일을 시작했다. 호텔 주방을 둘러보던 연지영은 조선시대 수라간에서 함께 일했던 숙수들과 똑같은 얼굴을 하고 있는 스태프들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미슐랭에 선정되게 해달라는 선배의 간곡한 부탁에 연지영은 조선시대 수라간에서 만들었던 레시피를 토대로 '대령숙수 다이닝 코스'를 개발해 극찬받았다.

한편 연지영은 미슐랭 심사위원을 가장한 임송재(오의식 분)가 자신의 음식에 트집을 잡으며 불만을 터뜨리자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말다툼을 벌였다. 화가난 임송재가 "오늘 아주 제대로 평가해주겠다"며 분노하는 사이 "그 말이 사실이라면 내가 한 번 먹어보지"라는 말과 함께 이헌이 등장했다.
이헌은 입을 다물지 못하는 연지영을 그윽하게 바라보며 "약조를 지키러 왔다. 내 너를 찾겠다는 약조말이다"라고 미소 지었다.
연지영은 이헌을 껴안으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고, 애틋한 입맞춤을 나누며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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