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재욱, 최성은 주연의 '마지막 썸머'가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소꿉친구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오는 11월 1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토일드라마 '마지막 썸머'(극본 전유리, 연출 민연홍)는 어릴 적부터 친구인 남녀가 판도라의 상자 속에 숨겨둔 첫사랑의 진실을 마주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리모델링 로맨스 드라마다.
'마지막 썸머'는 '로얄로더', '미씽: 그들이 있었다' 시리즈, '인사이더' 등에서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민연홍 감독과, '키스 식스 센스', '라디오 로맨스' 등으로 섬세한 집필력의 전유리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여기에 이재욱, 최성은, 김건우 등이 출연한다.
첫방을 앞두고 16일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은 활기차게 하루를 여는 백도하(이재욱 분)와 파탄면 건축직 공무원 송하경(최성은 분)의 일상으로 시작된다. 푸르른 여름의 정취와 여유로운 분위기를 담은 파탄면의 풍경은 보는 이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땅콩 주택에서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각자 일상을 보내는 도하와 하경의 순간들이 교차 되면서 흥미를 유발한다. 하경은 벽의 구멍을 통해 도하를 지켜보려고 하지만 그는 "변한 게 없냐"라며 예상했다는 듯이 미소를 짓는다. 이들의 달콤살벌한 케미가 눈길을 끄는 가운데 "변호사를 선임했더라?"라는 하경의 물음에 "2년 만에 누가 내용 증명을 보내서"라고 받아치는 도하의 답변은 두 사람에게 어떤 사연이 얽혀있는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뿐만 아니라 입을 맞추려는 듯 하경에게 다가가는 도하를 기점으로, 티격태격하는 두 사람에게서도 심쿵을 유발하는 모멘트가 포착된다. "난 널 보면 널 좋아했던 그 시절 내가 생각나"라는 도하의 심쿵 내레이션과 함께 앞선 상황과 180도 다른 몽글몽글한 설렘을 자아내는 학창시절이 차례로 비친다. 풋풋했던 두 사람이 어쩌다가 앙숙이 됐는지 궁금증이 치솟는다.
이재욱과 최성은은 냉온을 오가는 혐관을 완벽하게 그려내며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다. 여름을 그대로 담은 1차 티저 영상은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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