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밀한 감사' 공명이 신혜선의 사생활 목격한 가운데, 마음을 자각했다.
지난 3일 방송한 tvN 토일드라마 '은밀한 감사'(극본 여은호·연출 이수현·크리에이터 양희승) 4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8.1% 최고 9.5%, 전국 가구 기준 평균 7.9% 최고 9.1%를 기록,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 역시 수도권 가구 기준 최고 3.2%, 전국 가구 기준 최고 3.1%를 기록, 케이블 및 종편을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이날 노기준은 주인아의 은밀한 사생활을 목격하고 혼란에 빠졌다. 애써 거리를 두려는 노기준과 달리 주인아는 아무 일 없었다는 평온하기만 했다. 그러나 이들 사이에 흐르는 묘한 텐션에서 감정의 변화를 짐작케 했다.
그런 가운데 자신들도 모르는 감정에 불씨를 당기는 터닝포인트가 찾아왔다. 해무그룹 메인 연구소의 타깃 감사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외근에 나선 주인아와 노기준. 누군가의 타깃 감사임을 단번에 간파한 주인아, 두려움에 떠는 면담자를 차분하게 설득하는 노기준의 공조는 에이스 콤비 답게 빈틈이 없었다.
사건의 이면에는 예사롭지 않은 인물이 도사리고 있었다. 전재열(김재욱 분) 총괄부회장이 공들여 데려온 해무전자의 핵심 CTO 제임스(데이빗 분)의 법인카드 내역에서 심상치 않은 점을 포착했다. 주인아는 능청스럽게 제임스와 어울리며 조용히 필요한 정보를 수집했다. 제임스는 회사의 핵심 인물이기에 섣불리 파고들면 되려 곤란에 빠질 수도 있는 상황. 주인아와 노기준은 확실한 증거를 손에 쥐기 위해 그날 밤 제임스가 향한 호텔에서 은밀한 잠입 수사를 감행했다.
호텔 잠입을 위해 커플 행세까지 한 주인아와 노기준은 호텔에서 준비한 로맨틱한 이벤트 장식에 순간 당황했다. 어색한 분위기도 잠시, 샴페인의 취기가 오른 두 사람은 발끝이 살짝 부딪히는 순간 묘한 기류를 주고받았고, 티격태격 장난을 이어가던 중 침대 위로 부둥켜안고 쓰러졌다. 서로의 심장 박동이 들릴듯한 거리에서의 짙은 눈맞춤은 보는 이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다.
호텔 잠입 작전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제임스가 부하 직원을 호텔로 불러 압박을 가하기 직전 현장을 급습하며 사건이 일단락되는 듯했다. 하지만 제임스를 직접 데려온 전재열과 주인아 사이에 날 선 대치가 벌어졌다. 노기준은 부회장실에서 나온 주인아의 흐트러진 셔츠를 집게로 말없이 여며주었지만, 부회장과 주인아 사이에 흐르는 알 수 없는 공기가 왠지 신경이 쓰였다. 다음 날, 기준의 머리에 그 집게를 꽂아주며 환하게 웃는 주인아의 모습에 노기준도 괜스레 미소가 흘러나왔다.
노기준에게 또 한 통의 투고 메일이 도착했고, 지하주차장에서 의문의 남자와 포옹 중인 주인아의 사진에 노기준은 차갑게 굳었다. 호텔방에서의 아찔했던 순간과 환하게 웃던 주인아의 미소가 자꾸만 떠올랐던 노기준은 자신의 마음에 대한 확인이 필요했다. 노기준은 다시 찾은 미술 학원에서 빈 이젤 앞에 조용히 앉아, 처음으로 어떠한 편견도 미움도 없이 주인아를 바라보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완성된 그림과 마주한 두 사람. "예쁘네"라는 말에 이어진 짙은 눈맞춤, 그리고 격정적인 키스 엔딩은 새국면을 기대케 하며 심박수를 높였다.
tvN 토일드라마 '은밀한 감사'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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