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주말드라마 '닥터신' 현란희 역 배우 송지인 인터뷰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송지인이 '닥터신'의 파격적인 리트리버 결말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HB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지난 3일 종영한 TV조선 토일드라마 '닥터신'(극본 임성한(피비, Phoebe), 연출 이승훈)의 배우 송지인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닥터신'은 신의 영역에 도전하는 천재 의사와 하루아침에 뇌가 망가져 영혼을 잃어가는 한 여자의 메디컬 스릴러 드라마로, 임성한 작가가 2023년 종영한 TV조선 드라마 '아씨두리안' 이후 약 3년 만에 선보인 신작이다.
극 중 현란희는 뇌 수술 권위자이자 모모의 약혼자인 신주신(정이찬 분)에게 '뇌 체인지' 수술 대상자를 자신으로 하자는 파격적인 제안을 건네며 충격적인 서사의 시작을 알리고, 이후 모모와의 뇌 체인지에 성공하며 파격 전개에 앞장 섰다.
이날 송지인은 '닥터신'의 독특한 대사와 자막 스타일에 대해 "('결사곡'으로) 단련이 돼서 그런지 괜찮았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사실 굉장히 상세하게 적힌 대본이고 배우들에게 친절한 대본이라 어려움은 없었다. 자막이나 대사가 화제가 되지 않았나. '간절스러웠다'는 표현도 재미있다고 생각했다"고 드라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남주인공 신주신(정이찬 분)이 리트리버가 된 파격적인 결말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송지인은 "그 누구도 할 수 없는 선택을 작가님이 하셨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개인적으로 신주신과 리트리버가 뇌 체인지를 했을 거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신주신이 금바라에게 줬던 마음, 고마움이 나타난 거라고 봤다. 다른 배우들과 엔딩 이후로는 대화를 못 나눴다. 결말을 본 후 '나 인터뷰를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이 들긴 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하용중(안우연 분), 금바라(주세빈 분)가 해피 엔딩일 줄 몰라서 놀라기도 했다. 신주신이 초반에 '하남자'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후반에는 하용중이 별로란 얘기가 많아서 다들 신주신과 잘 되기를 바란 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뇌 체인지 후 예비 장모인 현란희가 예비 사위인 신주신을 유혹한다는 설정에 대한 생각은 어땠을까. 송지인은 "수술 전까지는 비뚤어진 모성애로 연기한 게 맞긴 하다. 화장실 갈 때 나올 때 마음이 다르지 않나. 신주신을 유혹하려고 몸에 들어갔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 나중에 마음을 먹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설정을 이해하기 위해 '내 딸이 다시 한번 살아 움직이는 걸 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임했다. 수술 후 눈을 떠보니 견물생심의 마음이 생긴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인터뷰③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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