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참교육' 권력형 학교 폭력 가해자 류준형 역 배우 이승규 인터뷰

배우 이승규가 '좋은 사람'을 꿈꿨다.
최근 스타뉴스는 서울 종로구 사옥에서 지난 5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참교육'(연출 홍종찬, 극본 이남규, 김다희, 문종호)의 배우 이승규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참교육'은 선넘는 학생, 교사, 학부모로 인해 무너진 대한민국의 교권과 교육현장을 지키기 위해 창설된 교권보호국의 통쾌하고 시원한 참교육을 그린 시리즈로, 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 시리즈 1위에 오르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승규는 '참교육' 1화에서 차기 대권주자 류광필 의원(송영규 분)의 아들이자 학교폭력 가해자 류준형 역을 맡아 극의 포문을 열었다.
2021년 웹드라마 '@계정을 삭제했습니다'로 데뷔한 이승규는 그간 드라마 '우리 연애 시뮬레이션', '광야로 걸어가 2023', '그래서 오늘도 삽니다' 등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확장시키고 있다.
이승규는 "누군가 가장 자신 있는 연기를 물을 때 옛날엔 '모르겠다'였는데 '왜 모르겠지?' 하고 생각해 보니 그건 '다 할 수 있어'였다. 많은 분들이 어떻게 봐 주실지 모르겠지만 여러 색깔을 소화할 자신이 있다"고 자신감을 그러냈다.
그는 "멜로도 되고 액션에 대한 욕심도 있고, 피칠갑도 하고 싶다. 범죄,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에서 여러 얼굴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시간이 지나가면서 사람으로서, 경험으로서 체득하는 게 있는 것 같다. 예전엔 죽어도 몰랐던 것들이 있었는데 이젠 시간이 조금씩 지나니까 사람이 익어간다. 숙성돼 가고 익어가는 것 같다. 좋은 와인이 되어 가는 것처럼"이라고 밝혔다.
'좋은 배우' 이전에 '좋은 사람'이 먼저 되겠다는 이승규는 "저 역시 누구보다 열정, 포부, 각오가 엄청났던 사람인데 어느 순간 꺾이더라. 자존감이 떨어진 시기가 있었는데 스스로 '어떤 사람이 되고 싶니?'라고 물었을 때 결국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 이 일을 한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사람이 먼저여야 하는 이유는 배우만큼 여러 인물을 만나는 삶이 없기 때문"이라며 "제가 좋은 사람이 안 되면, 확신이 안 선 상태에서 캐릭터를 만나면 캐릭터가 완성이 안 된다. 연기를 하기 위해선 바르게 살아야 한다"고 신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결국에는 '이승규라는 배우는 좋은 사람이었다'는 말을 들으면 만족할 것 같다. 그게 멋있고, 그게 멋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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