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라이어'에서 유연석이 성폭행 혐의에 대한 불송치 결정을 받은 뒤 담당 형사 옥자연에게 술자리를 제안했다.
6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라이어'에서는 민준호(유연석 분)가 자신을 수사했던 이화영(옥자연 분)에게 술을 마시자고 제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민준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강지선(서현진 분)은 거짓말탐지기 조사에서 거짓 반응이 나오자, 자신의 피해를 입증할 증거를 찾기 위해 민준호의 집에 몰래 침입했다.
강지선은 민준호의 침대 밑에서 라벨이 붙어 있지 않은 약물병 여러 개를 발견했다. 이후 민준호의 집에 마약 신고가 접수됐고, 경찰은 해당 약물병을 발견해 민준호를 경찰서로 데려갔다.

그러나 조사 결과 약물병은 민준호의 아내가 임신성 당뇨로 치료받을 당시 사용했던 인슐린 병으로 확인됐다. 민준호는 별다른 혐의 없이 귀가했다.
민준호는 변호사인 친구 최찬수(장인섭 분)에게 강지선이 약물병의 존재를 알 리 없다며 의아해했다. 이에 최찬수는 "허위 신고, 허위 제보, 헛소문까지 퍼뜨리면서 끝까지 갈 거다"라며 언론을 통한 대응을 제안했다.
처음에는 아들의 학교 선생님이라는 이유로 이를 거절했던 민준호는 경찰 조사 이후 마음을 바꿨다. 그는 최찬수에게 전화를 걸어 "생각이 바뀌었다. 네가 말한 그 기자가 누구냐"고 물었다.
다음 날 강지선이 근무하는 학교에는 성폭행 사건과 관련한 기사가 퍼졌다. 학생들은 기사 속 인물이 강지선이라는 사실을 알아챘고, 한 학생은 "선생님 혹시 꽃뱀이세요?"라며 그를 조롱했다. 아버지를 신고한 여성이 강지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민현수(강지용 분) 역시 충격을 받았다.

이후 이화영은 민준호를 찾아가 "증거 불충분으로 불송치가 결정됐다"고 통보했다. 이에 민준호는 "그럼 완전히 끝난 거네요"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에 이화영이 강지선과 있었던 일을 후회하냐고 묻자 민준호는 "전 잘못한 게 없는데 후회할 필요도 없다"라고 답했다.
이화영은 "비슷한 상황이 다시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자리를 떠나려 했다. 그러자 민준호는 돌연 "형사님. 괜찮으시면 같이 한잔하실래요?"라고 제안했다.
민준호는 "그동안 정말 하루하루가 힘들었다. 오늘도 긴 하루였고, 혼자 축하하고 싶지가 않다. 또 형사님께 감사하는 의미로"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화영은 "근무 중이다. 저는 피의자였던 사람과는 사적으로 술을 마시지 않는다"며 단호하게 거절했다. 민준호는 떠나는 이화영의 뒷모습을 묘한 표정으로 바라봐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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