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스 끝판왕'에 오른 이예준이 자신의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예준은 31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 실내체육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케이블 채널 엠넷 '엠넷 보이스 코리아2'(이하 '엠보코2')의 파이널 라운드에서 우승자로 뽑혔다.
이예준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그는 취재진의 '앞으로 어떤 가수가 되고 싶은지?'라는 질문에 "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노래를 통해) 이야기를 들려드렸을 때, 눈물을 흘리고 웃음을 지을 수 있게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예준의 각오에 코치 강타는 "어떤 장르도 가사 전달을 잘 한다"며 "경쟁력 있는 가수가 될 것이다"고 우승을 축하해줬다.
이날 파이널 라운드에는 이시몬(백지영 팀), 이예준(강타 팀), 유다은(길 팀), 윤성기(신승훈 팀) 등 '엠보코2'의 톱4가 우승을 놓고 다툼을 벌였다. 우승은 이예준이 차지했다.
이번 파이널 라운드는 톱4에게 각각 2번의 무대가 주어졌다. 첫 무대는 '쇼케이스'이며, 두 번째 무대는 음악 전문가들이 선정한 대한민국 100명의 아티스트 중에서 보컬 부문에 이름을 올린 20여 명의 뮤지션들 곡 중 하나를 선택해 불렀다.
최종 우승자 선발은 온라인 사전투표(5%), 시청자 문자투표(95%)로 이뤄졌다. 온라인 사전투표에서는 ~가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엠보코2'는 '오로지 목소리만으로 승부한다'는 콘셉트로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보컬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우승자에게는 3억원 상당의 상금과 해치백 자동차, 초호화 앨범발매의 기회가 주어진다.
신승훈, 백지영, 길(리쌍), 강타가 시즌1에 이어 코치를 맡았다. 지난 시즌 보다 향상된 실력의 참가자들과 시대 및 장르를 아우르는 다양한 음악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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