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동일의 딸이자 준수의 동생인 성빈이 여행에 처음으로 함께하고 민율 지욱이 재등장하자 '아빠! 어디가?'는 자연스럽게 더욱 풍성해졌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이하 '아빠! 어디가?')에서는 성동일 성준, 김성주 민국, 이종혁 준수, 윤민수 후 부자 및 송중국 지아 부녀가 경북 김천으로 농촌 체험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번 여행에는 고정 출연자들 뿐 아니라 과거 형제 특집에 함께 해 큰 웃음을 줬던 민국의 남동생 민율 및 지아의 남동생 지욱 등도 동행했다.
특히 성동일의 딸이자 준수의 여동생인 여섯 살 성빈은 이날 방송을 통해 처음으로 아빠 및 오빠와 여행을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성빈은 이전 형제 특집 때는 몸이 좋지 않아 아빠 및 오빠와 같이 하지 못했다.
성빈은 이날 방송에서 여행에 합류한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귀여운 아이의 모습 그대로였다.

성빈은 아침식사 때 성동일이 밥을 다 먹지 않으면 안 데리고 간다는 말에, 성동일 몰래 성동일 매니저의 도움을 받아 밥을 다 먹는 등 당차면서도 재미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여행을 위해 옷을 다 입은 뒤에는 성동일을 향해 "(나는) 마이크 왜 안 차냐?"고 말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성빈은 이후 농촌 체험을 위해 경북 김천에 도착한 뒤 오빠 언니 친구 동생들과 기분 좋게 인사를 나눴으며, 누구에게나 살갑게 다가서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다섯 살 배기 민율 역시 지난 형제 특집 때처럼 순수한 아이의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들을 절로 미소 짓게 했다. 민국은 농촌 체험에서 가족 당 자두를 300개씩 따야한다 제작진의 말에, 자신만의 언어로 "너무 많다"고 크게 외쳐 웃음을 줬다.
지욱 또한 후와 큰 일바지를 입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웃음을 선사했다.

물론 기존 아이 출연자들은 민국 후 준 지아 준수 등 역시 천진난만한 행동으로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후는 지욱과 함께 있을 때 자신의 배에 근육이 없음에도 '왕'(王)자가 새겨져 있다고 우겼다. 민국은 아무도 못 알아듣던 동생 민율의 말을 해석해줘 웃음을 줬다.
이후 비가 계속 내리는 와중에 한데 모인 출연자들은 수확한 자두 중 어느 가족의 자두가 가장 맛있는 지에 대해 평가받았다. 1위로는 성동일 가족이 뽑혔다.
이어진 새참 시간에는 시골 된장국에 아빠와 아이들 모두 매료됐고, 이 와중에서도 민율은 "빨리 밥 달라니까"라고 외쳐 웃음을 선사했다.
성빈이 여행에 첫 합류하고 민율과 지욱도 같이 한 '아빠! 어디가?'는 이렇듯 이날 더욱 풍성해진 볼거리들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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