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강타가 중국판 '1박2일'에 출연한다.
22일 오전 KBS에 따르면 지난 22일(한국시간) 오후 중국 베이징 올림픽경기장 내 베이징 국제여유회 여행상설 전시장에서 '양천일야:1박2일'의 제작발표회가 열고 중국 시청자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중국판 '1박2일'인 '양천일야:1박2일'에는 강타가 출연해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감각을 뽐낼 예정이다. 강타 외에 우종시엔(대만), 마커(이하 중국), 장챠오, 주즈샤오, 장루이 등 중화권 스타들이 출연한다.
그 동안 한국의 방송포맷이 중국에서 제작되고 방송된 사례가 적지는 않으나, 주로 오디션 프로그램에 한정되었다. 야외 종합 예능 프로그램으로는 이번 '1박2일'이 최초다.
KBS는 지난 6월에 중국측 제작사(중국과학기술출판전매집단 등)와 '1박2일'의 포맷 판매 및 제작지원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최재형 PD등을 파견해 제작을 지원할 예정이다
중국 업계 관계자들은 스튜디오 제작 오락프로그램에 익숙한 중국의 예능 프로그램 판도에 이번 '1박2일' 방송이 어떤 영향을 줄 지에 대해서 큰 관심을 표하고 있다.
한편 '양천일야:1박2일'은 오는 9월 13일 오후(현지시간 오후 8시 3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에 방송된다. 중국 스촨위성TV와 중국 최대 인터넷 동영상 네트워크 요우쿠(YOUKU)망을 통해 중국 전역의 시청자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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