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였던 '현대 레알 사전'이 시청자들에 아쉬운 이별을 고했다.
'개그콘서트'는 1일 방영분을 통해 '현대 레알 사전'의 마지막 방송을 내보냈다. 지난해 12월16일부터 방송돼 온 '현대 레알 사전'은 제시된 단어를 두고 남녀의 전혀 다른 생각과 시각을 개그로 승화, 지난 9개월 간 시청자들에 웃음을 선사했다.
'현대 레알 사전'에는 이날도 정범균 이희경 박영진 송왕호 등이 출연, '숙제'를 제시어로 웃음을 줬다.
"남녀에게 숙제란" 정범균의 말에 박영진은 "평생 돈 벌다가 '도는' 것"이라고 말했고, 이희경은 "평생 다이어트하다 '다이'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성형외과 의사에서 숙제란"이란 정범균의 말에 박영진은 "오.나.미"라고 받아쳐 또 한 번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정범균은 "오늘이 '현대 레알 사전' 마지막이고 9개월 간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현대 레알 사전'에 숙제란"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희경은 "더 좋은 코너로 찾아뵙는 것"이라고 답해 관객들의 박수를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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