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어 교육자 이근철이 국내 영어 발음에 대해 언급했다.
이근철은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1대 100'에 출연해 100인의 참가자들과 함께 퀴즈 대결을 펼쳤다.
이날 이근철은 "해외 연수를 다녀온 적 없다"고 밝힌 후, 해외 경험은 "학회 일이나 여행밖에 간 적이 없다"고 밝혀 스튜디오 내 감탄을 자아냈다.
MC 한석준은 "그런데 (이근철 씨의) 영어 발음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에 이근철은 "사실 영어 발음이 좋다, 나쁘다의 기준은 없다. 한국 사람은 미국식이면 좋고 한국식이면 나쁘다고 생각하는 데 발음은 좋다, 나쁘다가 아니라 그냥 발음이 다를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에 전형적인 미국식 발음을 가진 사람은 다 합쳐도 2억 8천만 정도이다. 싸이 씨나 반기문 사무총장도 대화하는 데 아무 문제없다. 한국 사람만 빼고 아무도 타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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