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윤용현이 처갓집에서 결혼을 반대한 이유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자기야 백년손님'(이하 '자기야')에서는 8년차 사위 윤용현이 백년손님으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신현준은 윤용현에게 "결혼 당시에 장모님의 반대가 심했다고 들었는데 진짜냐"고 물었다.
윤용현은 "장모님이 사주팔자 같은 걸 잘 믿으시는데 궁합을 보고 결과가 좋지 않아서 반대를 하셨다"고 말했다.
이에 MC 김원희가 "윤용현 씨 본인 자체에 대해 마음에 안 드는 점은 뭐가 있었냐"고 돌직구를 날렸고 윤용현은 잠시 멍한 표정을 지어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윤용현은 "사실 아버님 어머님은 드라마에서 내가 건달, 강간범 등 야한 것을 많이 해서 안 좋게 보셨다"며 "어느 부모님이 그런 사람한테 딸을 주고 싶겠냐"고 실토를 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이어 "그 당시 식당만 가도 아주머니들이 빨리 먹고 가라고 숟가락 던지고 그랬다"며 드라마 속 캐릭터로 인해 겪은 황당 에피소드를 전했고 김원희는 "그래도 아무나 그런 역을 시키지 않지 않냐. 적합하니까 시키는 거다"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윤용현 결혼반대 이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 "좀 억울하리도 하겠다", "그만큼 연기를 잘했다는 거니까", "강간범은 좀 심하긴 했네", "그래도 결혼했잖아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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