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가 예능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에 출연 중인 샤크라 출신 이은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을 통해 향후 방송을 내보내지 않겠다고 밝혔다.
SBS는 28일 공식입장을 통해 "출연자 이은 가족에 대한 논란이 발생한 것에 대해 제작진은 유감을 표한다"라며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와는 다르게 출연진 가족의 개인사와 관련한 논란이 발생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은 프로그램 취지에 공감하여 출연에 응해준 이은과 출연 가족들의 입장을 고려하여 이은 관련 내용은 더 이상 방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6일 방송된 MBC 시사 프로그램 '시사매거진2580'에서는 '회장님 너무 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권모 회장이 대표로 있는 아일랜드 리조트 빌라 인테리어 공사 대금을 둘러싼 의혹을 언급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방송은 "아일랜드 리조트의 관계사이자 권 회장의 부인인 이모씨가 운영하는 엔씨씨가 빌라 인테리어 공사를 한 업체들에게 공사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며 "대신 관계사인 아일랜드 리조트는 인테리어 업체들에게 골프장 이용 선불카드를 지급했다"고 전했다.
인테리어 업체들은 골프장 선불카드를 팔아보려고 했지만 경기 불황으로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일랜드 리조트 측은 방송을 통해 "인테리어 업자들에게 지급한 선불카드 외에는 다른 지불 방법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윤상근 기자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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