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옆에 두고 보는 '트로트엑스' 시청 설명서①

케이블채널 엠넷 '트로트 엑스'가 21일 오후 11시 첫 방송한다. '트로트 엑스'는 우리가 흔히 하는 트로트뿐만 아니라 트로트에 록, 힙합, 댄스,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EDM) 등 다양한 장르를 결합, 현대적으로 재해석할 예정이다. 언뜻 트로트판 '슈퍼스타K'를 떠올리게 되지만 제작진은 "오디션이 아닌, 서바이벌 버라이어티쇼"를 천명하고 있다. 다음은 '트로트 엑스' 시청자들을 위한 시청 설명서.

◆누가 나오나?

'트로트 엑스'는 '트로듀서'(트로트+프로듀서)가 드림팀을 구성, 팀 대항 대결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트로듀서로는 트로트 가수를 대표해 태진아, 설운도, 박현진, 홍진영이, 그리고 비 트로트 가수를 대표해 박명수, 뮤지, 아이비, 유세윤이 출연한다.

이들이 각각 트로트가수 1명+비트로트가수 1명으로 팀을 구성하고, 이어 일반인과 연예인 참가자 중 팀원을 선발 대항전을 펼친다. 일반인 참가자는 1, 2차 예선을 거쳐 선발하며 연예인 참가자는 사전 제작진의 섭외 요청과 자발적으로 참가 의사를 밝힌 이들(가수 김성수, 달샤벳 수빈, 인디밴드 레이지본, 가수 정일영, 이성욱, 심신, 개그맨 김재욱) 중 선발한다.

◆드림팀 구성은?

트로트 가수 태진아, 설운도, 박현빈, 홍진영과 비트로트가수 박명수, 뮤지, 아이비, 유세윤이 총 4팀을 이뤄 참가자들과 팀을 꾸릴 예정으로, 방송 초반 트로듀서들의 팀 구성 과정이 공개될 예정이다. '트로트 엑스' 관계자는 "팀 구성 과정도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안길 것"이라고 밝혔다.

◆대결은 어떻게?

기본적으로 팀 대항전으로 진행된다. 트로듀서들이 영입한 이들이 팀을 대표해 무대에서 대결을 펼친다. '슈퍼스타K'식의 미션이나 주제가 주어지지는 않는다. 관계자는 "각 팀에서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퍼포먼스를 통해 대결이 이뤄진다"라고 말했다. 4회 정도의 팀 대항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어떤 무대가 펼쳐질까?

트로트와 록, 힙합, 댄스, EDM이 결합되는 만큼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무대들이 펼쳐질 전망이다. 아직 방송 전이라 구체적으로 어떤 무대가 펼쳐질지는 미지수. 하지만 제작진은 "상상 이상의 퍼포먼스들이 펼쳐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생방송도 있다는데?

'트로트엑스'는 총 12회 방송 중 마지막 2회 방송을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우승자는 시청자들의 투표(문자 등)로 결정한다는 계획. 우승자에게는 5억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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