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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없는 '룸메이트'.."하루하루가 드라마와 같다"

미션없는 '룸메이트'.."하루하루가 드라마와 같다"

발행 :

윤상근 기자
사진제공=SBS
사진제공=SBS


SBS '일요일이 좋다'의 새 코너 '룸메이트' 첫 촬영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


'룸메이트' 제작진은 지난 26일 오후 서울 강북의 모 주택에서 신성우, 이소라, 홍수현, 이동욱, 2NE1 박봄, 애프터스쿨 나나, 조세호, 박민우, 서강준, 송가연, 엑소 찬열 등 총 10명의 출연진과 함께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제작진은 공식적으로 오는 4월1일까지 첫 촬영을 진행할 생각이다.


'룸메이트'는 관찰카메라 형식으로 기획됐으며 하우스쉐어, 또는 '룸 쉐어'(Room share) 콘셉트를 표방하고 있다. 제작진은 이들 10명이 함께 집 내부에서 생활하며 벌어지는 여러 상황들을 주택 내부 곳곳에 설치된 여러 카메라에 담아낼 예정이다.


관찰 카메라 형식이라는 점에 있어서 '룸메이트'는 MBC '일밤-아빠 어디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현재 방송되고 있는 몇몇 예능 프로그램과 콘셉트를 같이 하고 있다. 최근에는 '룸메이트'와 기획의도마저 비슷한 케이블채널 올'리브 '셰어하우스'도 첫 촬영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하지만 제작진은 '룸메이트'만이 가진 콘셉트가 분명히 있음을 강조했다. 연출자 박상혁 PD는 지난 30일 오후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녹화가 진행 중인 '룸메이트'의 기획 의도를 밝혔다.


박 PD는 "우선 '룸메이트'는 총 10명이 2명씩 짝을 지어 총 5개의 방에서 함께 지내며 생활하는 모습을 담는다"고 운을 떼며 "멤버들 각자만의 스케줄에 맞춰 살아가는 모습이 방송을 통해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PD는 특히 다른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과의 다른 점에 대해 제작진이 정한 미션이 없다는 것을 강조했다. 박 PD는 "촬영 첫날 멤버들이 모여서 생길 수 있는 어색한 분위기를 깨기 위해 마련한 간단한 미션 외에 제작진이 하는 일은 이들을 계속 지켜보는 것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이, 성별, 직업, 취향 등 각자 다양한 위치에서 자신의 스케줄을 소화하면서 살아가는 모습과 같은 방 룸메이트와 한 방에서 지내는 모습, 또는 한 집에서 함께 살아가는 다른 구성원과 마주치면서 생겨날 수 있는 잔잔한 에피소드 등이 '룸메이트'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촬영하면서 멤버들이 하루하루 드라마틱한 에피소드들을 만들어냈다"고 촬영 분위기를 전했다.


박 PD는 "공식적으로는 오는 4월1일까지 촬영이 진행되지만 이마저도 사실상 카메라만 잠시 꺼질 뿐 멤버들의 생활은 계속될 것이다. 이곳에서 생활하는 건 멤버들 자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공개된 10명의 멤버들 모두 다른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색다른 매력을 뽐낸 바 있다는 점에서 '룸메이트'에서 어떤 상황을 만들어낼 지 주목된다.


'룸메이트'는 오는 4월20일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윤상근 기자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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