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태의 아들 '야꿍이' 김지후가 일취월장한 말솜씨를 뽐냈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김지후는 전보다 훨씬 능숙해진 언어 구사 능력을 보여줬다.
이날 간식을 먹던 지후는 단어들을 또박또박 따라하며 한국어 실력을 뽐냈다. 그는 이어 시간을 완벽한 발음으로 선보여 김정태를 놀라게 했다.
지후는 시간을 발음하며 "잘 잤네, 잘 잤어"라고 상황극을 벌이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후의 언어에 대한 열의는 끝나지 않았다. 홀로 방에서 놀던 지후는 영어로 숫자를 세어보고, 물건의 이름을 하나씩 불러보는 등 쉬지 않고 단어 공부에 나섰다.
그러나 지후의 집중력은 오래 가지 못했다. 한글 선생님과 수업에서 점점 흥미를 잃은 지후는 A,B,C,D를 연호하며 영어에 흥미를 보였다.
이날 일취월장한 지후의 말하기 실력을 본 김정태는 "기분 좋더라. 올 초보다 굉장히 많이 늘었다"며 "느리게 걷기도 하잖나. 느리게 말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며 뿌듯해했다.
안이슬 기자drunken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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