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였던 '놈놈놈'이 10개월 만에 폐지된다.
20일 KBS 예능국 관계자에 따르면 '놈놈놈'은 지난 18일 마지막 녹화를 마쳤고, 오는 22일 방송으로 막을 내린다.
'놈놈놈'은 지나치게 잘난 친구들 때문에 비교당하는 남자와 그의 여자친구의 이야기를 담아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해 8월 25일 첫 방송돼 "필근아~", "여자는, 그렇다?", "그럴 줄 몰랐어" 등 유행어를 배출했고, 안소미 외에 송필근, 유인석, 복현규 등 신인 개그맨들도 단숨에 인지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김기리, 류근지 등 '개그콘서트'의 '얼짱' 개그맨들이 총 출동해 관심을 받았다.
관계자는 "마지막 녹화는 좀 더 특별하게 진행됐다"며 "그동안 사랑해준 시청자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황해', '뿜엔터테인먼트', '편하게있어', '안생겨요' 등 인기 코너들을 대거 폐지했던 '개그콘서트'는 '놈놈놈'까지 폐지하면서 새로운 웃음을 줄 수 있는 코너를 내놓을 예정이다.
김소연 기자sue7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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