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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송 MBC중계 3인방, 알제리전 앞두고 '자녀상봉'

김·안·송 MBC중계 3인방, 알제리전 앞두고 '자녀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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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왼쪽부터)브라질로 출국하는 안정환의 아들 안리환 군과 아내 이혜원, 브라질에서 만난 송종국, 송지아 양, 김성주와 아들 김민율 군 /  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MBC 제공
(왼쪽부터)브라질로 출국하는 안정환의 아들 안리환 군과 아내 이혜원, 브라질에서 만난 송종국, 송지아 양, 김성주와 아들 김민율 군 / 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MBC 제공


2014 브라질 월드컵 MBC 중계를 맡은 김성주 안정환 송종국 3인방 오는 23일 오전(한국 시간) 열리는 대한민국 대 알제리전 경기를 앞두고 브라질 현지로 넘어 온 자녀들과 만난다.


안정환 해설위원의 아들 안리환 군은 엄마와 함께 2014 브라질 월드컵 한국의 첫 경기가 있었던 지난 18일 오후 늦게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브라질 상파울루로 출국했다.


이날 '일밤 -아빠 어디가'의 윤민수 윤후 부자도 한국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브라질로 떠나났다.


김성주의 아들 김민율 군은 이에 앞서 엄마의 손을 잡고 형 김민국과 브라질로 떠났다. 앞서 출국한 김민율 군은 미국에서 잠시 머문 뒤, 다시 브라질로 향했다.


송종국 해설위원의 딸 송지아 양 역시 브라질 월드컵 스폰서 마스코트에 선정돼 브라질에 갔다. 지아는 지난 20일(브라질 현지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아빠 송종국을 만났다.


브라질 현지에서 만난 송종국과 송지아 부녀 / 사진제공=MBC
브라질 현지에서 만난 송종국과 송지아 부녀 / 사진제공=MBC


월드컵 중계 해설위원 아빠와 스폰서 마스코트인 딸 지아는 감격적인 부녀 상봉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MBC 관계자에 따르면 송종국 위원은 지아를 만나자마자 함박웃음을 지으며, 어찌할 바를 몰라 했다. 열흘 넘게 지아를 못본 송 위원은 딸을 꼭 껴안은 채 미동조차 하지 않아 철철 넘치는 부정을 느끼게 했다고.


해설위원으로서 차분한 진행과 냉철한 분석가의 면모를 지닌 송종국은 브라질에서도 여실히 '딸바보'의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종국은 MBC를 "지아 얼굴을 보니 힘이 난다. 집 떠난 지 열이틀 됐는데 다른 건 다 견딜 만한데 지아가 너무 보고 싶었다"라며 "조별리그 대한민국과 알제리와의 경기가 곧 펼쳐지는데 중요한 경기인만큼 지아에게서 힘을 얻고, 우리 선수들에게도 기를 불어넣는 중계를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뒤이어 김성주의 아들 김민국·김민율 군과 안정환의 아들 안리환 군도 알제리전을 앞두고 아빠와 상봉할 예정이다.


브라질 현지의 거리에 따른 이동시간과, 중계진의 스케줄 등 고려해 한국시간으로 21일 늦은 오후나 22일 오전께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선수들을 응원하고, 아빠들을 응원하기 위해 브라질까지 향한 아이들은, 더운 날씨 속에서도 중계에 힘을 쏟고 있는 김성주, 안정환, 송종국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브라질에 도착한 아이들이 아빠와 만나서 어떤 대화를 나눌지, 아이들을 보고 힘을 낸 아빠들이 어떤 중계를 펼칠지 주목된다.


한편 한국축구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23일 새벽 4시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에 위치한 베이라-히우 스타디움에서 알제리와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 예선 2차전을 펼친다.


김미화 기자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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