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임원희가 첫 예능프로그램 MC를 맡은 소감을 전했다.
임원희는 3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별관에서 열린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나는 남자다' 기자간담회에서 "예능프로그램에 게스트로만 나오다 첫 MC를 맡았다"고 말했다.
임원희는 "파일럿 당시에는 귀가 빨개지고 주저앉겠더라"라며 "수많은 방청객 앉혀놓고 하니 에너지에 기가 눌렸는데, 그래도 '나는 남자다'는 벌써 MC들의 캐릭터가 잡혀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임원희는 "방청객 분들도 오실 때 마음을 열어놓고 오시고 저희랑 어울리는 호흡도 좋다"라며 "저희가 완벽하면 재미가 없을 텐데, 모자란 부분이 있어 이러한 매력 때문에 점점 더 호흡이 잘 맞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4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첫 선을 보인 '나는 남자다'는 남자의 남자에 의한, 남자를 위한 토크쇼를 표방했다. 150명의 남성 방청객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노래를 부르며 남자들만의 공감대를 자극해 파일럿 방송부터 "신선하다"는 반응을 얻었다.
'국민MC' 유재석이 4년 만에 내놓은 새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파일럿 방송 당시에도 높은 관심을 모았다. 여기에 KBS 최초로 20회 시즌제를 예고해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다. 오는 8일 오후 11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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