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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체능' 안정환, 엉덩방아 쩍벌남 축구스타의 대굴욕

'예체능' 안정환, 엉덩방아 쩍벌남 축구스타의 대굴욕

발행 :

이경호 기자
/사진제공=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사진제공=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 안정환이 '축구스타'의 명성에 걸맞지 않는 굴욕을 당했다.


10일 오후 방송될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에서는 예체능 족구팀 멤버들이 절친들과 함께 한 '웰컴 투 족구 연수' 편으로 꾸며진다.


'예체능' 측은 방송에 앞서 강호동, 안정환, 윤민수가 녹화 중 뜻하지 않은 몸 개그를 펼쳐 웃음을 자아낸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입만 살아있는 입족구를 보여주던 강호동은 족구공을 향해 달려가다 네트에 걸려 넘어지며 그물에 걸린 '돼랑이' 비주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윤민수가 헤딩을 하다 네트에 걸려 넘어지면서 그물망에 걸린 활어처럼 손을 좌우로 흔들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안정환은 윤민수의 실수 만회를 위해 불타는 승부욕을 내뿜었다. 그러나 믿었던 안정환마저 굴욕을 맛봤다. 국가대표 급 헛발질에 이어 엉덩방아를 찧으며 벌러덩 넘어져 쩍벌남에 등극했다.


이에 김병지는 "교통사고보다 더 아플 것 같은데?"라며 짓궂게 놀렸고, 이호근 캐스터 역시 "아파서 못 일어나는 걸까요? 창피해서 못 일어날까요?"라는 발언으로 안정환을 자극했다.


안정환은 "아오! 창피해서 그래!"라고 외치며 투덜이의 면모로 웃음을 자아냈다.


'예체능' 제작진은 "선수들이 족구에 대한 열정이 넘친다. 그 결과 이번 주 절친들과 함께한 토너먼트 경기에서 팽팽한 접전을 이뤘다"며 "깨알 같은 웃음코드도 같이 있어 큰 웃음을 선사할 수 있을 것 같다. '웰컴 투 족구 연수'에 많은 분들의 관심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될 '예체능'에는 차태현, 김병지, 윤민수, 육중완, 샘 해밍턴, 김기방이 예체능 족구팀 멤버들(강호동, 정형돈, 양상국, 안정환, 홍경민, 이규한, 샘 오취리, 바로)의 절친으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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