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 언론시사회 및 제작발표회 현장

음치라도 괜찮다. 음치도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신개념 음악쇼 '너의 목소리가 보여'가 시청자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CGV 프리미엄관에서 엠넷 미스터리 음악쇼 '너의 목소리가 보여' 언론시사회 및 제작발표회가 김범수, 유세윤, 이선영PD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너의 목소리가 보여'는 직업과 나이, 노래 실력을 숨긴 미스터리 싱어 그룹에서 얼굴만 보고 실력자인지 음치인지 가리는 신개념 음악 추리쇼다. 김범수, 유세윤, 이특(슈퍼주니어)이 MC를 맡았다.
매회 초대 가수가 등장, 총 3라운드에 걸쳐 매 라운드별 노래를 제외한 힌트를 통해 1~2명씩 음치들을 탈락시키고 끝까지 남은 최후의 1인을 선택하게 된다. 최후의 1인은 초대 가수와 당일 듀엣 무대를 가진다. 또한 부상으로 음치면 5백만 원의 상금을, 실력자면 음원을 발매할 기회를 얻게 된다.
노래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음치여도 최후의 1인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초대 가수는 음치를 선택하든 실력자를 선택하든 끝까지 듀엣무대를 마쳐야 한다.
이날 공개된 '너의 목소리가 보여' 1회 시사영상에서는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기존 '슈퍼스타K', 'K팝 스타', '위대한 탄생' 등 실력 있는 가수로 성공할 인재 발굴과는 전혀 다른 음악 프로그램으로 이목을 끌었다.
시사영상에는 가수 지망생, 보컬트레이너, 하춘화 라이벌 등 자신의 정체를 감춘 참가자가 등장했다. 이들 중에는 출중한 노래 실력으로 MC들과 음치수사대는 사로잡았다. 반면 MC들과 패널들을 충격에 빠트린 음치 참가자도 등장했다. 음치 출연자들은 모두의 예상을 뒤엎는 반전을 만들어 내 긴장감과 재미를 더했다.
참가들의 극과 극 노래 실력에 김상혁, 안영미, 강용석, 줄리안, 재경(레인보우) 등 음치수사대와 1회 초대가수 김범수는 혼쭐이 났다. 참가자의 실력에 되레 굴욕을 당하기도 했고, 뜻밖의 사연에 감동을 받기도 했다. 음치도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색다른 음악프로그램임을 느낄 수 있던 대목이었다.

'너의 목소리가 보여' 연출 이선영PD는 프로그램 기획 배경과 관련 "책상에 놓인 김범수의 앨범 재킷 보면서, 노래 잘하는 얼굴 따로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선영PD는 "'너의 목소리가 보여'는 음치지만 노래를 사랑하는 분들의 열정, 그들도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선영PD와 MC를 맡은 김범수, 유세윤은 "재미와 감동이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김범수는 "'히든싱어'를 보면 가수들이 자존심도 구기게 된다"며 "'너의 목소리가 보여'는 그에 못지않게 곤욕스럽고, 부끄럽고, 가수 입장에서 보면 무덤과 같은 프로그램이다"고 말했다.
그는 "반면 시청자들의 입장에서는 볼거리가 많은 프로그램이다. 제가 이번에 녹화하면서 굉장히 작아지고, (참가자에게) 미안했다. 하지만 이를 보는 입장에서는 재밌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김범수는 "노래를 잘 하고, 못 하고를 떠나서 사연이나 진정성으로 감동을 줄 수 있다. 그게 이 프로그램의 좋은 취지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이 부분을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MC로 각오를 다졌다.
유세윤은 "음악 프로그램이 언제부턴가 감동, 감동을 말해다. 또 '좀 울어줘'라고 했다. 이 프로그램은 그렇지 않다. 물론 재미와 감동을 드리려 하겠지만 부담을 드리려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너의 목소리가 보여'는 오는 26일 오후 9시 40분 엠넷과 tvN에서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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