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트앤더시티', '하대세'와 '장대세'가 만나 웃음꽃 피우다(종합)

최근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라이징 스타' 하연수와 예능감에 천재성을 더하며 '갓동민'이라 불리고 있는 장동민이 두 손을 맞잡고 '콩트앤더시티'을 이끈다.

26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 웨딩홀에서 케이블채널 tvN 금요예능 '콩트앤더시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콩트앤더시티'는 연애, 결혼, 사회생활 등 20세 이상 남녀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소재로 꾸려진다. 인간관계에서 삐치는 원인을 과학수사로 풀어낸 'BSI:서울', 독특한 주제의 가상 전시회로 코믹함을 살린 '전시회는 살아있다', 현대인들의 미스터리한 경험을 살린 '파라노말X', 부성애를 스릴감 있게 그려낸 '테이큰' 등 다양한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장동민 이재용 하연수 김혜성 김지민 장도연 등이 출연해 콩트를 펼친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장동민 하연수 김혜성 김지민 장도연 이재용 등 출연자들을 비롯해 유성모PD 도 함께 자리해 프로그램 소개와 코믹 포인트를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특히 '콩트앤더시티'는 배우 하연수와 개그맨 장동민의 만남이 관심을 끌었다.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뜻밖의 예능감을 선보인 하연수와 tvN '더 지니어스: 파이널 그랜드파이널'로 천재성과 예능감을 겸비한 장동민이 만나 코믹예능을 펼칠 예정이다.

아직 서로 부딪히는 연기를 하지 못해 둘은 '커플케미'에 대한 질문에 대해 직접적인 이야기를 하지 못했다. 하지만 장동민은 "잠깐 만나봤는데 굉장히 잘 맞는 것 같다"며 "궁금하면 첫방송을 보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하연수 역시 부끄러운 표정을 지으며 "동민오빠와 함께 프로그램에 나오는데 아직 같이 연기한 적이 없어서 '케미'를 이야기하기에는 이른 거 같다"며 "만나서 이야기해보니 즐거웠고 잘 통하는 거 같다"고 말했다.

둘은 아직 합은 맞추지 않았지만 '콩트앤더시티' 속 작은 코너에서 보여지는 연기를 통해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개그맨과 배우의 의기투합에 대해 연기자 이재용은 이날 현장에서 "콩트는 즉흥의 능력과 소재를 웃음거리로 바꿀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한 장르"라며 "개그맨들이 최적화됐다"고 밝혔다.

그는 "진행 능력은 배우들이 안정화돼 있다"라며 "이점을 개그맨들이 배운다면 웃음과 함께 모양새가 세련된 작품이 만들어 질 것"라고 전했다.

프로그램을 제작한 유성모PD는 "생활에서 묻어나는 모습을 담은 콩트를 통해 재미를 더하고 배우들의 연기를 통해 안정된 연기를 펼치며 프로그램을 이끌 것"을 예고했다.

'콩트앤더시티'는 공감 코미디 예능 프로그램으로 오는 30일 오후 11시 30분 tvN을 통해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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