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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조건'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건 가족(종합)

'인간의 조건'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건 가족(종합)

발행 :

이정호 기자
/사진=KBS 2TV '인간의 조건-집으로' 방송화면 캡처


가족이 필요한 사람들이 만나 하나가 됐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인간의 조건-집으로'(이하 '인간의 조건')에서는 최양락, 안정환, 조세호·남창희, 스테파니가 할머니와 할아버지와의 첫 만남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최양락의 모습이 공개됐다. 최양락이 만날 전복육 할머니는 "아들만 네 명이다. 딸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의령군 시장으로 어머니를 찾아 나선 최양락은 비슷한 어머니들의 스타일에 당황했으나 이내 전복육 할머니를 찾았다. 그는 반갑게 인사하며 "누군지 알아보겠냐"고 물었지만 "모른다. 아들이 오지 않고 영감이 왔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어 두 사람은 첫 식사를 하러 중국집을 찾았다. 할머니는 "딸이 안 오고 아들이 와서 섭섭하다"며 속마음을 밝혔다. 이에 최양락은 "시장 사람들은 다 반가워하는데 어머니만 모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정환은 강화도에 계신 신동섭 할아버지를 찾아갔다. 그는 반갑게 인사했으나 할아버지는 "첫눈이 내린다. 이런 날은 애인을 만나야 하는데"라고 말끝을 흐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할아버지는 "나는 새벽 5시에 기상하고 저녁 8시에 잔다"고 말해 안정환을 놀라게 만들었다.


안정환은 반응이 없는 할아버지에게 "혹시 내가 누군지 모르냐"고 물어봤으나 할아버지는 "모른다"고 답했다. 할아버지는 "축구선수는 한 명 안다. 미스코리아랑 결혼했고 반지키스를 한 선수 한 명을 아는데 이름이 기억 안 난다"고 말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집으로 들어온 두 사람은 침묵으로 일관해 어색한 모습을 보였다. 안정환은 끝까지 할아버지가 말을 걸어주시길 기다렸지만 할아버지는 끝까지 입을 다물었다. 아들이 왔다는 소식에 동네 할아버지들이 방문했지만 여전히 아무도 안정환을 알아보지 못했다.


조세호와 남창희는 전라남도에 한마을에 사는 김휴순 할머니를 찾아갔다. 할머니는 조세호와 남창희를 본 순간부터 반갑게 맞았다. 이들은 함께 집을 구경하면서 친분을 쌓아갔다. 그리고 할머니는 손수 점심상까지 차렸다.


그러나 모든 것은 할머니의 사전 작업이었다. 할머니는 설거지를 하며 "너희는 김장을 해야 한다. 힘을 아껴라"라고 말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스테파니는 강원도 영월에 있는 김흥식 이장 부부를 찾아갔다. 이장을 찾아간 츠테파니는 반갑게 인사하며 다가갔다. 이에 이장은 "드디어 딸이 왔다. 거기다 너무 예쁘다"며 반가워했다.


그러나 이장은 첫 만남부터 바로 일을 시켰다. 스테파니는 이장이 시킨 콩 타작을 곧잘 해내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장도 "일하는데 소질이 있다"며 만족해 했다.


집으로 이동한 두 사람은 어색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이내 아내가 들어오고 가족이 모두 모이자 웃음이 끊이지 않으며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인간의 조건'은 최양락, 안정환, 조세호·남창희, 스테파니 등이 출연해 부모의 빈자리를 느끼는 연예인 출연진과 전국 각지의 자식이 필요한 일반인 부모가 만나 서로의 빈자리를 채워나가는 리얼리티 관찰 예능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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